[NH증권 종목분석] LG디스플레이, OLED 사업 성장 기대... 목표가 ↑
[NH증권 종목분석] LG디스플레이, OLED 사업 성장 기대... 목표가 ↑
  • 진재성
  • 승인 201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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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목표주가를 21,000원에서 24,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OLED 사업에 주목해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 올해 1분기 매출은 5조7000억원, 영업적자는 83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LCD패널과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량이 감소하고 초대형 사이즈 LCD패널 가격도 하락세”라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향후 LCD패널 사업 실적 전망이 밝지 않다고 봤다. 그는 “최근 32~43인치 LCD 패널 가격은 반등했지만, LG디스플레이는 55인치 이상의 비중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중국 업체들의 공격적인 생산 능력 확장 탓에 LG디스플레이의 입지는 점차 좁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OLED 사업모델을 통해 성장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고 연구원은 “동사는 OLED 6세대+8세대 생산시설은 물론이고, 다양한 OLED 제품 포트폴리오(차량, TV, IT 등)를 판매할 수 있는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영업레버리지 확대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매출 기준으로도 OLED 부문 기여도는 올해 22%에서 내년 36%로 계속 높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또 “대형 65인치 OLED 패널 출하 비중도 증가하고 있어 중소형 OLED 패널 사업에서 정상화 시그널이 포착된다면 밸류에이션 회복이 가능하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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