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종목분석] 하이트진로, 하반기 수익성 개선 전망... 목표가 '상향'
[신한금투 종목분석] 하이트진로, 하반기 수익성 개선 전망... 목표가 '상향'
  • 진재성
  • 승인 2019.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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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하이트진로에 대해 목표주가를 4%오른 24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1Q19 연결 매출액은 4,217억원(+0.2% YoY, 이하 YoY), 영업이익은 96억원 (-42.8%)을 전망한다. 컨센서스 영업이익 167억원에 하회하겠다”며 “3월에 출시된 신제품 테라(라거) 맥주 때문에 일시적인 외형 축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맥주 신제품 출시가 원가율과 판관비율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소주는 여전히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홍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소주 매출액은 2.9% 증가한 2522억원으로 기대된다”며 “점유율은 53%에 육박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홍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은 의미가 없다”면서 “가격 인상의 정당성이 강화되기 때문에 어닝쇼크는 주가에 오히려 긍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하반기 맥주 종가제에서 종량제로의 전환가능성도 긍정적이라는 진단이다.

그는 “핵심인 소주 가격 인상은 1위 사업자인 하이트진로에 달려있다”면서 “지속되는 경쟁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수익성 악화는 결국 가격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소주 가격 인상시 전사 영업이익은 작년의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투자는 1) 하반기부터 빠르게 개선 될 수익성, 2) 가격 인상 가능성, 3) 4%에 달하는 배당수익률을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또 하이트진로를 롯데칠성과 함께 식음료 최선호주 관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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