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종목분석] 삼성SDI, EV향 배터리 성장 '가속'
[대신증권 종목분석] 삼성SDI, EV향 배터리 성장 '가속'
  • 진재성
  • 승인 201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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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1일 삼성SDI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310000원으로 유지했다. 이는 EV 배터리 시장의 성장세를 감안한 분석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1379억원으로 추정치(1530억원), 컨센서스(1664억원)를 다소 하회하나 전년대비 큰 폭 성장을 기록할 것”이며 “매출은 2.26조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삼성SDI는 1분기에 ESS 매출은 부진이 예상되지만, 자동차향 EV, 소형전지(원형, 폴리머)는 매출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며 “EV는 글로벌 전기자동차향 배터리 수주 증가, 원형은 전동공구를 기반으로 카드뮴 전지 시장을 대체하는 방향으로 성장, 폴리머는 스마트폰 대형화로 제품 믹스 효과가 전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겠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그는 “유럽 자동차 업체는 이산화탄소 규제와 전기자동차 수요 대응 차원으로 3~4년 전부터 배터리 공급 미 전기자동차 출시 일정을 수립해왔다”며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기자동차 출시가 시작되면서 배터리업체인 삼성SDI의 EV향 중대형전지 매출도 증가하여 본격적인 성장구간에 들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소형전지와 OLED 소재의 매출성장도 지속될 것이라며 삼성SDI의 고성장 구간 진입을 내다봤다.

특히 박 연구원은 “2020년과 2021년에 중대형 전지(EV+ESS)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로 전체 성장세가 다른 대형 IT기업 대비 웃돌 가능성에 초점을 둔 중장기의 비중확대 전략은 유지해야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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