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SK에 대해 목표주가를 396000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를 제시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미국 FDA 판매허가 획득을 기다리고 있는 솔리암페톨과 세노바메이트가 상업화에 성공하면 SK바이오팜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자체개발 중추신경계 신약을 두 개나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제약사가 될 전망”이라며 “SK바이오팜의 적정가치는 4.9조원”이라고 밝혔다.
진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은 2017년 기준 약 81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중추신경계 질환시장의 점유율 1위 업체는 Biogen과 유사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어 시장 영향력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는 향후 SK 기업가치 개선의 핵심요인이 될 전망이다.
그는 “SK바이오텍은 2016년 SK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M&A를 통해 계속 성장 중”이라며 “2025년 매출 목표는 3.5조원으로 경구용 제품을 넘어 향후 주사제 시장 확보와 의약품 완제 영업 진출을 통해 글로벌 톱티어 의약품 위탁개발 및 위탁생산(CDMO)로 거듭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SK바이오팜의 가치 4.9조원, SK바이오텍의 가치 1.8조원으로 평가시 SK의 적정 기업가치는 28.1조원”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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