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120억대 탈세 혐의' 한화테크윈 압수수색 실시
검찰, '120억대 탈세 혐의' 한화테크윈 압수수색 실시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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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억대 조세포탈 혐의를 받고 있는 한화테크원(대표이사 김연철)에 대해 검찰이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한화테크윈 대표이사 김연철

 

6일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최호영 부장검사)는 한화테크윈(당시 삼성테크윈·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판교 본사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검찰은 대검찰청으로부터 회계 담당 수사관을 파견받아 한화테크윈 세무자료를 분석한 바 있다.

당시 검찰은 한화테크원과 관련해 대규모 법인세 탈루 의혹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으며, 이는 지난해 3월 국세청이 조세포탈 등 혐의로 한화테크윈을 검찰에 고발한데 따른 것이다.

국세청은 한화테크윈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200억원대 법인세 탈루를 비롯해 총 230억원가량의 조세포탈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중 가산세·가산금을 제한 120억 규모 조세포탈 수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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