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세포탈 혐의' 한화테크윈 압수수색
검찰, '조세포탈 혐의' 한화테크윈 압수수색
  • 오혁진 기자
  • 승인 2019.0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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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 정치사회부-오혁진 기자] 검찰이 한화테크윈을 압수수색했다. 탈세 혐의 때문이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수사부(부장검사 최호영)는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에 있는 한화테크윈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회계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 중이다. 

앞서 국세청은 2017년 8월 특별세무조사를 거쳐 한화테크윈에 합병되기 전 삼성테크윈이 법인세 등을 탈루했다며 한화테크윈을 검찰에 고발했다. 국세청은 한화테크윈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200억원대 법인세 탈루를 비롯해 총 230억원가량의 조세포탈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대검찰청으로부터 회계 담당 수사관을 파견받아 한화테크윈 세무자료를 분석하며 대규모 법인세 탈루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국세청 고발자료 등을 토대로 한화테크윈이 120억원대 세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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