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S-Oil, 정제마진 반등세 '주가상승' 기대감↑
[한국투자증권] S-Oil, 정제마진 반등세 '주가상승' 기대감↑
  • 진재성
  • 승인 2019.03.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은 6일 S-Oil에 대해 목표주가 160000원, 매수 유지를 주문했다. 신규 고도화설비 가동 및 정제마진 반등에 따른 기대감 고조에 따른 것이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고도화설비인 RUC(Residue Upgrading Complex)와 ODC(Olefin Downstream Complex)가 각각 가동률 95~100%, 80% 수준을 기록하며 문제없이 유지되고 있다”며 “1년마다 주기적으로 진행되는 RUC 촉매교체작업이 휘발유 마진의 위축을 이끌 것으로 관측되지만 이는 큰 변동요인이 아니다”고 분석했다. 선행적 재고비축에 따라 물량 감소요인이 미미할뿐더러, 유가 상승에 따라 제품 가격 역시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오히려 원가측면에서 마진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특히 휘발유 마진은 최근 소폭이나마 개선되기 시작했다”며 “Dubai와 WTI의 간극이 정상화될 때 최대 수혜제품은 휘발유”라고 전망했다.

그는 “휘발유를 비롯한 정제마진 반등 시 올해 영업이익이 가장 크게 개선 될 정유사는 S-Oil”이라며 “휘발유 마진 위축으로 시장은 이미 작년 4분기부터 RUC 가동에 따른 이익개선 가능성은 배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시황기준으로 신규 고도화설비가 100% 가동할 경우 연간 영업이익 증가분은 5000억원 수준”이라며 “현재 초기 가동에 따른 불확실성, 정기보수 등을 감안해 2200억원을 반영했으나, 휘발유 마진이 개선될 경우 이익의 개선폭은 가파르게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