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55000원으로 제시했다.
KB증권은 5일 보고서에서 “에스에프에이(SFA)는 한국과 중국 디스플레이 설비투자(LCD, OLED)의 15%를 수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절대 수주금액을 고려할 때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주비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9년 에스에프에이 신규 수주 규모는 전년대비 47% 증가한 1.1조원으로 관측된다. 2016년 이후 3년만에 증가세를 기록하는 것이다.
또한 보고서는 “만약 삼성디스플레이 AS 신공장 중소형 OLED 투자를 가정한다면 에스에프에이의 올해 신규수주는 전년대비 2배 증가해 창사이래 최대 규모 수주 달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분기부터는 신규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삼성디스플레이 QD (Quantum Dot) OLED 전환투자 본격 시작과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업체의 중소형 OLED 및 초대형 LCD 투자가 확대를 배경으로 꼽았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LCD, OLED 물류장비를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신규수주는 빠르게 증가할 것이다.
보고서는 말미에 “2019년부터 시작될 글로벌 디스플레이 설비투자는 향후 3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덧붙이며, 중장기 상승여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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