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경제지표 엇갈리며 소폭 하락…다우 0.13%↓
뉴욕증시, 美 경제지표 엇갈리며 소폭 하락…다우 0.13%↓
  • 유지현 인턴기자
  • 승인 2019.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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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 경제지표가 엇갈린 결과를 나타내 소폭 하락 마감했다.

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97포인트(0.13%) 하락한 2만6057.9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1포인트(0.08%) 내린 2793.9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16포인트(0.07%) 하락한 7549.3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방향성이 엇갈렸다.

지난해 12월 주택착공 실적은 전월 대비 11.2% 감소한 107만8000채(계절조정치)로 지난 2016년 9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주택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발표되자 반등했다. 콘퍼런스보드는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달의 121.7에서 131.4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석 달 연속 하락했지만,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 기대치 124.0도 큰 폭 상회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서는 낙관론이 유지되고 있다. 현재까지는 새로운 구체적 소식이 나오지 않는 만큼 시장도 관망세로 전환했다.

화웨이 등 중국 기업에 대한 미국의 견제 움직임이 지속하는 점도 다소 부담이다. 미 국무부의 사이버 담당 부차관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9(MWC 2019)'에 참석해 동맹국들에 화웨이 5G 장비를 사용하지 말 것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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