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최민식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영화 '꽃피는 봄이 오면'을 통해 충무로에 감독으로 출사한 류장하 감독이 지난 3일 별세했다.
한국영화감독조합에 따르면, 류장하 감독은 캐나다에서 암치료를 하던 중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5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정확한 장례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이된 류장하 감독은 1996년 한국영화아카데미를 졸업한 후 영화 <봄날은 간다>의 조감독을 거쳐, 영화 <꽃피는 봄이 오면>으로 충무로에 감독 데뷔했다. 이후 영화 <순정만화>와 <더 펜션> 등의 작품에서 각본과 감독을 맡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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