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된 가치주 주주환원정책 통해 제값 찾아간다”
크라운해태홀딩스(005740)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8일 낮 12시 45분 현재 전일 대비 24.49%(3000원) 상승한 1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최근 10거래일 평균 거래량 보다 40배 가까이 많은 200만주를 넘어섰다. 지난 1개월간 크라운해태홀딩스는 상승 14회, 하락 13회를 기록했다.
크라운해태홀딩스 관계자는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사안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특별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국민연금, 강성부 펀드 등 기관투자가들의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주주행동주의 강화 움직임 등으로 가치주 투자에 유리한 상황”이라고 진단한다. 그러면서 “주주환원정책이 부족하거나, 배당이 약하다는 등의 이유로 저평가된 기업들이 이러한 움직임을 통해 주주환원정책 적극 펼치게 되면 내재가치와 주가 괴리가 좁혀지면서 제값을 찾아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회사는 윤영달(74) 회장의 장남 윤석빈(48) 대표가 최대주주(59.6%)인 ‘두라푸드’와 윤 회장 등 특수관계인이 55.0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배구조는 ‘윤석빈→두라푸드→크라운해태홀딩스→크라운·해태제과’ 순이다. 크라운해태홀딩스는 2017년 기준 배당성향이 1%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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