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회안 `한국판 CES 2019` 개막식에 참석하여 축사로 우리 ICT 자랑스러워했다.
29일 문대통령의 축사내용은 '한국 CES 2019'에서 수상한 것과 관련해 "IT분야에서 우리의 혁신역량을 전세계에 보여준 아주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한 뒤 "4차산업혁명 시대에서도 우리 ICT 사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보여준 일"이라고 치켜세우며 응원한다고 전했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한국 전자·IT산업 융합 전시회`를 사흘간 진행한다고 알렸다.
관람 시간은 29일 낮 12시∼6시, 30∼31일은 오전 10시∼오후 6시이며 입장료는 없다.
한국 기업이 세계 최초로 선보인 첨단 기술은 ' 다각도 3D 초음파 ' 를 이용해 태아 얼굴을 촬영하는데 화면을 둥글게 말았다 펼 수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SKT, 네이버랩스 등 CES에서 주목받은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스타트업 등 40여개사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스포츠엔터, 헬스케어, 스마트홈·시티, 로봇 등 5가지 분야 제품을 전시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크기를 무한대로 늘릴 수 있는 `차세대 마이크로 LED TV`, 스마트 가전과 연동해 음성으로 제어 가능한 인공지능 `홈 로봇`,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 홀로그램으로 만든 3D 캐릭터와 소통할 수 있는 `홀로박스`, 헬멧 크기로 뇌 구석구석을 정밀하게 촬영 가능한 휴대용 뇌 영상 촬영장치 등이 있다.
CES는 매년 세계 160개국 4천5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행사이다. 지난 8∼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는 한국 기업 317개사가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