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8. (월) 신문클리핑]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01.28. (월) 신문클리핑]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9.0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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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지역구 의원 축소 선거제 개편안...국회가 案 받아들일지는 미지수
자유한국당 친유승민계 복당 거부...보수 대통합 물건너 갔다는 분석
국무총리실, 대기업 2곳 조세불복 소송관련 로비한 현직 공무원 조사 착수
보훈처 적폐 청산 주도 외부위원 줄줄이 산하기관 취업 '新적폐'비판
서울시교육청, 시내 1300개 학교에 항일음악교제 보급 계획
황창규 KT회장 임기만료 되는 내년 3월 퇴진하겠다고 밝혀

[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8일) 타밈 알 싸니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을 예정.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대비한 교통과 인프라,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

▶與野가 지역구 의원을 축소하는 선거제 개편안을 내놓았지만 국회가 지역구를 줄이는 안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
野 3당은 의원정수 330명에 지역구와 비례대표제 비율을 2:1로 기준을 삼고 있음.

▶자유한국당은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 당권주자들은 이번주 잇따라 공식 출마 선언을 할 예정.
9명의 당권 주자들은 당원들을 의식해서 강도높은 대정부 비판에 나섬.

▶자유한국당이 전대를 앞두고 친유승민계의 복당이 거부로 보수통합이 위기를 맞으며 계파 갈등 양상을 보임.
'황교안 중심'으로 친박이 결집하면서 친박과 비박 갈등이 예상됨.

▶자유한국당은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 임명에 반발해 릴레이 단식으로 정권 규탄대회를 가짐.
여야 대치로 유치원3법, 체육계 성폭력 근절 법안 등도 2월 국회 파행으로 빈손이 될 가능성이 커짐.

▶자유한국당의 ‘릴레이 투쟁에 대해 '간헐적 단식' '웰빙단식'이라는 조롱에 "본질 왜곡 말라"는 공식 논평을 내놓음.
자유한국당은 ”국회 파행의 전적인 책임을 진 민주당이 노골적인 비아냥을 이어가고 있다”며 ”정치적 도의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깐죽거림”이라고 비판함.

▶정의당이 소속 의원 보좌진에게 매달 40만~50만원씩 받던 특별당비를 3만~5만원으로 줄임.
당원이 대폭 늘어나고 정당 후원금 제도가 부활하면서 당 재정이 안정된 것에 따른 것.

▶서수민 前 KBS PD가 청와대 의전비서관 후임을 제안받았지만 고사했다고 밝힘.
靑이 탁현민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후임으로 서 PD를 검토하고 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한바 있음.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北中의 의견 조율이 활발함.
4차 북중 정상회담을 한 지 20여 일 만에 시진핑 中국가주석 부부가 리수용 北노동당 부위원장을 만나 북한 예술단의 베이징 공연을 관람하고 돈독한 관계를 강조.

[정부]
▶국무총리실이 대기업 2곳의 조세불복 사건 심판 과정에서 현직 공무원이 조세심판원에 로비에 관여한 의혹 조사에 착수.
靑이 총리실, 감사원과 함께 공직기강협의체를 구성한 직후 시작된 조사가 공직기강 고삐 죄기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임.

▶정경두 국방장관이 해군 작전 사령부를 전격 방문해 日의 잇딴 초계기 도발에 대해 "추가 도발시 강력 대응"하라고 지시.
日은 4월 부산에서 열릴 다자 해양훈련 불참 가능성을 흘리고 있음.

▶한일 레이더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양국의 군사 교류도 위축.
해군 사령관은 다음 달 일본 해상자위대 방문 계획을 보류했고, 일본도 자위대 함정의 부산항 입항 계획 취소를 검토함.

▶정부가 고용 보장과 안정을 위해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진행.
60세 정년 규정에 묶인 청소와 경비 등 고령 노동자가 많은 분야에서는 반대함.

▶보훈처 적폐청산을 주도했던 외부 위원이 줄줄이 산하기관 취업해 신적폐라는 비판을 받고 있음.
김은경, 오철식, 성춘일 등 3명은 보훈 관련 공직에 이미 재직 중이거나 응모한 것으로 알려짐.

▶서울시교육청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시내 1300개 초·중·고교 전체에 '항일음악' 교재(7만5000원)를 보급할 계획.
교재는 2017년 고(故) 노동은 중앙대 교수가 집필하고 민족문제연구소가 출판한 '항일음악 330곡집'임.

[경제]
▶황창규 KT 회장이 "내년 3월로 예정된 임기 만료에 맞춰 퇴진하겠다"는 뜻을 밝힘.
2014년 1월 선임돼 2017년 3월 연임에 성공한 黃에 대해 업계에서는 3연임에 도전을 예상함.

▶페이스북이 국내 진출 9년 만에 해외 IT 기업 중 처음으로 통신망 사용료를 지급키로 결정.
페이스북은 SK 브로드밴드에 2년 단위로 망 사용료를 지불하며, 계약은 2년마다 자동연장하는 데 합의.

[사회]
▶'사법농단'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수인번호 1222번을 단채 구치소에서 쓸쓸한 71번째 생일을 맞음.
검찰은 이번 주에 양 전 대법원장을 재소환해 조사할 계획임.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이완구 전 총리를 변호해 무죄판결을 받아낸 판사출신 이상원 변호사를 추가 선임함.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를 승복하면서 구속적부심을 신청하지 않는 대신 재판에 본격 대비.
 
▶손석희 JTBC 대표가 팬카페에 폭행의혹과 관련 "긴 싸움을 시작할 것 같다"며 "사실은 밝혀지리라 믿는다. 흔들리지 않을 것이니 걱정 말라"라고 당부.
앞서 프리랜서 김모(49)기자는 孫이 교통사고를 낸 뒤 보도를 막기 위해 JTBC 일자리를 제안했고, 10일 만나 회유 과정에서 폭행당했다며 13일 경찰에 신고함.

▶'해외 연수 물의' 예천군 의원들이 사퇴는커녕 '버티기'에 들어가면서 상황은 점점 악화되고 있음.
폭행 당한 가이드가 미국에서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에 들어갔고, 예천군민도 주민소환을 준비중임.

▶문재인 정부에서 사회갈등 심화되고 있다는 게 국민 정서로 확인됨.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 절반 이상(52.4%)이 ‘문 정부에서 사회적 갈등이 늘었다’고 인식했고, 절반 가까이(47.1%)는 정부의 갈등 해소 노력이 부족하다고 응답.

▶현직 공군 신모 대령이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취업하기 위해 '군사기밀'을 넘긴 혐의를 받고 있음.
무인정찰기 수용시설 공사 정보부터 공군 전투기 관련 계약 금액과 소송 상황, 국방부 직할부대 개편방안까지 민감한 정보도 포함됨.

▶한국GM노조가 휴직자의 월급을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요구해 논란.
GM이 군산공장을 폐쇄하며 무급휴직자들에게 6개월은 정부가, 24개월은 노사가 생계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합의한바 있음.

▶서울공연예술고 박모 교장이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1억여원을 가로챈 사실이 확인되어 교육당국이 파면요구와 수사 의뢰함.
또 박 교장은 딸의 교사채용 과정에 부정한 의혹이 제기됐으며, 사적 행사나 공연, 술자리 등에 학생이 동원됐으며, 학생 다수가 성희롱 피해를 입었다는 의혹도 제기됨.

▶불법 음란물, 협박 영상물을 차단하는 'DNA 필터'사용을 의무화함.
막대한 양의 데이터에서 음란물을 필터링하기 쉽지 않아 스스로 불법 영상물을 판단하는 인공지능이 도입함.

▶대현하이젠의 '하이젠 온수매트'(2014-2017년 생산품)에서 기준치 초과 라돈이 검출되면서 리콜 명령이 내려짐.
기준치의 4배가 넘는 피폭선량이 나오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제품 수거 명령을 내림.

▶경기 안산과 화성에서 홍역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나와 확진자가 40명으로 늘어남.
해외 여행이 늘어나는 설 연휴 이후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임.

▶日서 유행하는 인플루엔자의 국내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임.
건당국은 국내 인플루엔자는 이미 유행이 지나 우려할 상황은 아님.
 
▶27일밤 화성 동탄신도시의 한 원룸에서 남녀 2명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
여성은 숨졌고 남성은 중태에 빠졌는데 경찰은 용의자가 용인시 함박산 근처로 도망친 것으로 보고 추적에 나섬.

[연예/스포츠]
▶엑소의 카이와 블랙핑크의 제니가 공개 열애 한 달 만에 헤어짐.
둘은 가요계 선후배로 돌아가 각자의 일에 더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힘.

▶BTS 슈가 피쳐링한 이소라 신곡<신청곡>이 국내외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
국내 6개 차트 1위에 올랐고, 미국 아이튠스 '톱 200 싱글' 차트 4위를 차지했으며, 브라질과 멕시코 등 세계 44개 지역에서 정상에 오름.

▶'11살차 연상연하' 뮤직비디오 감독 이사강과 빅플로 멤버 론이 27일 대구의 한 호텔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림.
지인을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26일 혼인신고를 마침.

▶한강 작가의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가 올해 11월에 연극 무대에 올려질 전망.
<소년은 온다>은1980년 5월 18일부터 열흘간 있었던 광주민주화운동 당시의 상황과 그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음.

[국제]
▶글로벌 기업들이 경기침체를 우려해 전방위적 선제적인 감원에 나섬.
애플·테슬라를 비롯한 첨단 테크 기업부터 포드·GM·폴크스바겐, 제규어랜드로버, 닉산 등 자동차 업체, IT기업인폭스콘·노키아, AT&T·버라이존, 리조트 기업인 미국 MGM까지 국가와 업종을 가리지 않고 대대적 감원에 착수.

▶트럼프 美대통령이 셧다운(일시업무정지)에 '항복'하면서 3주간 정부 재가동 합의함.
셧다운의 빌미가 됐던 멕시코 국경 장벽 예산 요구 건은 이 기간 여야가 계속 논의키로 함.

[기타]
▶오후부터 다시 찬바람이 불어 들면서 내일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6도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
스모그와 황사가 유입되면서 서울을 포함한 중부 지방과 전라도, 오후에는 경상도 곳곳에서 공기가 탁해질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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