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성추행 논란 간부 '해고'
삼성전자, 성추행 논란 간부 '해고'
  • 오혁진 기자
  • 승인 201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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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 정치사회부-오혁진 기자] 삼성전자가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간부를 해고하기로 했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사측은 징계위원회를 열고 A부장에 대해 가장 높은 수위인 해고 처분을 내렸다.

A부장은 광주사업장 한 부서가 지난해 11월 추진한 회식에서 중국 누리꾼 사이에서 확산한 '러브샷' 영상을 휴대전화로 직원들에게 보여줬다.

A부장은 3차까지 이어진 회식 자리에서 성희롱성 발언과 상대방 동의 없는 신체접촉 등을 이어갔다. 특히 여직원까지 포함해 서로 입에서 입으로 음식을 옮기는 술자리 게임도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내부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통해 진상조사를 한 뒤 A부장을 징계위원회에 넘겼다. 

A부장은 징계위원회 처분을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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