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시가1위 "아마존" 시가총액 892조원 기록
세계 첫 시가1위 "아마존" 시가총액 892조원 기록
  • 임인혜 기자
  • 승인 201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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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7일), 뉴욕 증시에 아마존 주가는 3.44% 오른 1629.51 달러로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7967억8000만 달러(약 892조원)를 기록했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도 0.13%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 시총은 7835억6700만 달러를 나타냈지만 상승폭이 아마존에 미치지 못해 2위로 밀렸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처음으로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에 등극했다. 

올해 초 미 증시가 반등하는 과정에서 아마존은 다른 기술주들보다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해 시총 1위에 올랐다. 

브라이언 비저 피보털리서치그룹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은 현재 사업 규모가 매우 크지만 소비자와 IT 분야 투자를 통한 성공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기회에 제약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로 전망했다.  그는 아마존 목표 주가로 현재보다 18% 높은 1920 달러를 제시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애플에 이어 두번재로 시총 1억 달러를 돌파하며 승승장구했다. 

한편 지난해 사상 최초로 시총 1억 달러를 돌파하며 12월까지 몸값 1위 기업이었던 애플은 최근 아이폰 매출 부진에 따른 실적 전망 하향 조정으로 부진의 늪에 빠졌다.

애플 주가는 올해 들어 6.2% 넘게 하락했고, 시총은 7019억8700만 달러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7456억9800억 달러)보다 낮은 4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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