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삼립호빵’ 겨울맞아 매출 호조
SPC삼립, ‘삼립호빵’ 겨울맞아 매출 호조
  • 어승룡 기자
  • 승인 2018.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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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기배출 포장기술인 ‘호빵스팀팩’을 적용 포장지 뜯지 않고 전자레인지 사용

SPC삼립의 겨울철 대표 제품인 ‘삼립호빵’의 매출이 10월 한달 간 전년 동기 대비 약 40% 가파르게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SPC삼립의 '삼립호빵'의 판매 성장 비결은 유통채널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제품 구성과 소비자 트렌드를 고려한 다양한 신제품 출시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위로 인해 급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48년 전 탄생한 삼립호빵, 여전히 뜨거워서 ‘호호’
48년 전 탄생한 삼립호빵, 여전히 뜨거워서 ‘호호’

차별화된 제품 구성과 소비자 트렌드를 고려한 다양한 신제품 출시

먼저, 올 시즌 창고형 매장(이마트트 레이더스)을 통한 호빵 판매량이 전년대비 약 70% 상승했다. 얇은 피에 꽉찬 소를 넣고, 취식이 편리하도록 1개씩 개별 포장해 대용량으로 구성한 ‘만두찐빵’을 창고형 매장 전용 제품으로 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정간편식 시장 성장에 따라 바쁜 직장인의 식사대용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호호바오새우만빵’과 ‘호호바오고기만빵’은 큼지막한 새우와 고기를 넣어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특수 제작된 증기배출 포장기술인 ‘호빵스팀팩’을 적용해 포장지를 뜯지 않고도 전자레인지를 사용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편의점 시장에서 매출성장을 견인했다.

젊은 층의 입맛과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도 선보였다. 햄버거를 연상시키는 ‘버거호빵’,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을 넣은 계란 모양의 ‘골든에그호빵’, 고소한 견과류를 넣은 ‘꿀씨앗호빵’ 등은 개성 있는 모양과 맛으로 SNS 상에서 이슈화 되며 젊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속재료의 비중을 높이고 전통의 맛은 살려 제품의 품질 향상

스테디셀러인 단팥, 야채, 피자 호빵은 2016년부터 토종효모를 적용하고 속재료의 비중을 높이는 등 전통의 맛은 살리고 제품의 품질은 향상시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SPC 삼립은 지난 11월 중순 삼립호빵 활성화를 위해 ‘겨울(Winter)’과 ‘즐거움(Interesting)’의 합성어로 삼립호빵과 함께 겨울을 따뜻하고 즐겁게 보내자는 캠페인의 주제를 담은 ‘윈터레스팅(Winteresting) 캠페인’을 진행했다.

윈터레스팅 캠페인 사이트는 오픈 이후 21일 동안 일 평균 6만명 이상이 들어와 약 130만 명의 방문자수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삼립은 삼립호빵 윈터레스팅 캠페인의 일환으로 1월 27일까지 대림미술관과 함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대림미술관 내 위치한 카페 ‘미술관옆집’에서 특별한 문구를 새긴 호빵을 판매하며, SPC삼립과 다양한 작가들이 협업한 삼립호빵의 헤리티지를 담은 다양한 아트웍을 선보인다.

호빵 매출 역대 최대인 1천억 원을 돌파 예상

SPC삼립 관계자는 ”호빵의 본격적인 성수기가 12월부터라는 점을 감안하면 올 시즌 호빵 매출이 역대 최대인 1천억 원(소매기준)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48년 동안 겨울 대표 브랜드 ‘삼립호빵’이 고객들에게 더욱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말했다.

한편 ‘삼립호빵’은 1971년 제빵업계의 비수기인 겨울철 판매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고안된 제품으로, 48년간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는 SPC삼립의 대표 장수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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