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호재' 기대감↑, 바이오株 쓸어담은 기관들
내년 '호재' 기대감↑, 바이오株 쓸어담은 기관들
  • 조나단
  • 승인 2018.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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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증권시장의 마지막 주가 시작됐다. 기관들은 연말 증권시장에서 어떤 주를 주목하고 있을까.

기관들은 배당금을 그대로 재투자하는 TR ETF(상장지수펀드)와 바이오 관련 주식들을 선별 매수하고 있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투자자들이 12월 1일부터 21일까지 코덱스 MSCI 코리아 TR(6803억원)- 타이거 MSCI 코리아 TR(3882억원)를 순매수했다고 밝혔다. TR ETF가 기관 전체 순매수 종목 1,2위를 다툰 것이다. 

이번달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1조 2600억원 어치를 순매수 했다. 기관 순매수가 높게 나타난 이유는 기관 중 금융투자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원 넘게 순매수를 보였기 때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600억원, 56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들은 바이오 관련 주식도 쓸어담았다. 이달 들어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 순매수 순위 10위 중 7개 종목은 모두 바이오 업종이었다. 기관투자가의 순매수 1위 종목은 신라젠으로 307억원 매수우위를 보였으며, 이어 에스티큐브 247억원, 바이로메드 241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업계 전문가는 "내년 상반기 제약-바이오 업종들의 주요 연구개발 투자 결과물들의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며 "주가 상승 호재가 있기 때문에 바이오株에 기관들이 집중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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