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15일 ㈜한화의 구조조정과 지배구조 개편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6개월 목표가를 기존 5천300원에서 6천8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동원증권은 우선 ㈜한화가 적자부문이었던 정보통신사업에서 철수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화약부문의 다연장로켓탄(MLRS)관련 매출이 발생함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되고 인천공장 유동화를 통한 차임금 감축으로 이자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또 작년말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김승연 회장의 지분율은 향후 좀 더 높아질 것이며 이는 김회장-㈜한화-한화석유화학으로 이어지는 그룹지배 구조 개편의 일환인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지주회사 체제 구축을 위한 작업으로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동원증권은 이와 함께 ㈜한화의 대한생명 인수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예상과 달리 긍정적이었던 것은 단기적으로 차입금을 줄일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는 부정적 측면보다 향후 한화그룹 발전의 중심이 될 금융부문의 핵심자산이 늘어난 점이 부각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