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보험찾아줌' 보험업계-플랫폼사업자 갈등 심화
'내보험찾아줌' 보험업계-플랫폼사업자 갈등 심화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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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의도 vs 소비자선택권 팽팽한 의견대립
구글무료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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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보험 찾아줌’ 서비스를 두고 보험업계와 플랫폼 사업자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내 보험 찾아줌’ 서비스란 숨은 보험금을 소비자에게 돌려주기 위한 서비스다. 토스, 굿리치 등 플랫폼 사업자들이 스크래핑 기술을 통해 서비스 중이다. 12월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함께 선보인 것으로 해당 사이트에서 보험가입 내역과 숨은 보험금 내역 조회가 가능하다. 

실제 해당 서비스로 올해 6월말까지 숨은 보험금 2조 1426억 원을 주인에게 돌려줬다.

하지만 최근 보험업계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플랫폼 사업자 마케팅에 활용돼 의도에 부합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스크래핑을 통한 서비스 지속을 하기 위해 링크를 활용하도록 요구했다. 아울러 광고 역시 중단하며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생보업계에 조치에 플랫폼 사업자들 역시 반박에 나섰다. 스크래핑 기술이 불법도 아닌데다 중단을 요구하는 것은 소비자 선택권을 침해한다는 것. 제안의 일부를 수용해 광고는 중단했으나 서비스 중단은 법적 근거를 제시해야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금융당국이 스크래핑이 개인정보 보호 관련 법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최그 내놓아 중단할 이유가 명확하지 않았고,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며 해당 정책에도 부응한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이들의 갈등이 한층 더 심화된 만큼 앞으로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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