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청정원, 세균 검출 '런천미트' 판매 중단, 회수 조치
대상 청정원, 세균 검출 '런천미트' 판매 중단, 회수 조치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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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23일 홈페이지 통해 런천미트 세균발육양성 소식 전해
청정원 측, 전량 회수 및 불안감 덜기 위해 자사 캔햄 환불가능입장 밝혀
청정원 홈페이지에 사과문이 올라와 있다
청정원 홈페이지에 사과문이 올라와 있다

청정원이 세균이 검출된 ‘런천미트’를 판매중단하고 회수에 나섰다.

식약처는 청정원 런천미트에서 세균발육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세균발육양성은 세균이 검출됐다는 뜻. 통조림은 멸균 제품으로 세균이 나와서는 안 된다.

런천미트는 미리 조리돼있어 데우거나 할 필요가 없다. 바로 얇게 썰어서 먹을 수 있는 고기류를 통칭하며, 한국에서는 주로 프레스햄 통조리 방식으로 제조‧유통된다.

하지만 식약처는 23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충청남도 관내 축산물가공업체(대상(주)천안공장의 ‘청정원 런천미트’(유통기한 2019. 5. 15)에 대해 긴급 회수한다”며 “회수대상 축산물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영업자에게 반품하라”고 알렸다.

이에 대상은 24일 회사 홈페이지에 임정배 대표 명의로 사과문을 게시했다.

사과문에는 "당사 '런천미트' 건으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가 된 제품에 대해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원인 규명 및 안전성 확보까지 당사 캔 전 제품의 잠정적 생산 및 판매 중지를 통해 고객 불안을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소비자들이 보관하고 있는 회수 대상 제품에 대해서 전량 환불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또한 불안 해소를 위해 해당 제품 외에 자사 캔햄 전 제품에 대해서도 원할 경우 환불이 가능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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