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싱가포르에 3공장 건설 확정
셀트리온, 싱가포르에 3공장 건설 확정
  • 유지현 인턴기자
  • 승인 2018.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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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아세안의 ‘바이오 허브’인 싱가포르에 약 8,000억원 규모 제3공장을 짓는다.

투자은행(IB)업계는 19일 셀트리온은 제3공장 부지 건설 최종 후보지로 싱가포르에 확정하고 내년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고 전했ㄷ,

제3공장 규모는 36만리터(ℓ) 안팎. 당초 인천 송도 부지에 건설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서정진 회장이 임시주총에서 북핵 위기로 해외 바이어들의 우려한다며 해외공장 신설로 급선회했다.

올 초 미국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서 회장은 3공장 규모를 36만리터로 확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싱가포르 공장 건설은 셀트리온의 2대 주주인 싱가포르의 국립 투자회사 테마섹(Temasek)이 싱가포르 투자 유치에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의 3공장 건설이 완료되면 셀트리온은 경쟁사를 두 배 이상 압도하는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업이 된다.

셀트리온은 현재 1공장(5만리터), 2공장(9만리터) 등 총 14만리터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1공장은 5만리터 가량 추가 증설 중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19만리터 규모 생산량을 확보한다. 여기에 싱가포르 3공장 건설로 55만리터 생산 시설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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