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피에스엠씨 '임원 직무정지 가처분신청 접수설' 조회공시 요구
거래소, 피에스엠씨 '임원 직무정지 가처분신청 접수설' 조회공시 요구
  • 유지현 인턴기자
  • 승인 201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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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스엠씨(024850)가 한국거래소가 대표집행임원 직무집행정지 및 회계 장부 열람, 등사 가처분 접수설 등에 대한 사실여부 및 구체적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는 주가가 소문에 하락했다.

17일 오전 10시 18분 현재 전일 1190원 대비 15원(-1.26%)하락한 117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 코스탁시장분부는 피에스엠씨에 대해 대표집행임원 직무집행정지 및 회계장부 열람, 등사 가처분신청 접수설에 대한 사실 여부 및 구체적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앞서 이에스브이(ESV)가 지난 14일 피에스엠씨(PSMC)의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최대주주로서 피에스엠씨의 경영정상화를 조속히 이끌어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스브이는 블랙박스와 내비게이션을 기존 사업으로 최근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로봇 기술 등 4차산업 관련 신사업을 진행 중이다. 반도체 핵심부품과 리드프레임을 생산하는 피에스엠씨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현재 피에스엠씨는 오는 21일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이에스브이 관계자는 “2011년부터 회사의 사실상 오너이자 전 대표이사였던 K씨가 구속된 이후 회사 내부 통제시스템 부재로 재무제표가 승인되지 않는 등의 문제점을 가만히 보고 있을 수 없었다”며 “최대주주로서 책임경영을 다할 임원진을 신규로 선임해 기존 임직원들과의 협업을 통한 기존 사업 강화, 자본 확충, 미래 사업을 추가하기 위해 이번 주총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임원의 해임 안건은 이번 임시주주총회의 안건이 아니다”며 “신규 임원진과 기존 임직원과의 상생과 협업을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가 최대주주인 이에스브이의 진정한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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