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005180)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연일 상승세다. 4일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 39분 현재 빙그레는 전일 대비 2.79%(2100원) 오른 7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743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갱신했다.
빙그레가 올 여름 폭염의 최대 수혜주이다. 역대 최대 폭염 지속되면서 아이스크림 매출이 3년여 만에 증가했다. 카톤팩(투게더 등) 제품에 도입한 아이스크림 가격정찰제가 차츰 안정화되면서 매출과 수익성 모두 증가했다.
실제 빙그레는 올해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81.1% 증가한 21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3.4% 증가한 2420억원을 달성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빙과의 대체재대비 가격 경쟁력은 사상 최고 수준"이라며 "업계의 가격 정찰제 도입이 결실을 거두면서 평균판매단가(ASP)가 올라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빙그레는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매년 폭염이 예상되면서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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