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 '혁신' 초점, 4차산업·통신장비·플랫폼株 '주목'
한국 경제 '혁신' 초점, 4차산업·통신장비·플랫폼株 '주목'
  • 이남경
  • 승인 2018.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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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들 대부분 4차산업 초점두고 AI, IoT, 빅데이터 등 이끌어나가
- 5G통신, 2차전지소재산업, MLCC, 플랫폼 비즈니스 등 대표 종목 추천
본 사진과 기사내용은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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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 시대 속 고성장 기업들은 ‘수혜’를 받기 쉽다. 최근 국내 경제는 ‘소득주도성장’과 함께 ‘혁신’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이 때문에 증권업계에서 역시 ‘혁신’과 관련된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크다. 이와 관련된 종목들에는 4차 산업과 관련된 물리적 증설 추진업체들과, 통신장비, MLCC생산업체 등이 해당된다.

한국 경제는 2012년 저성장 국면 진입 이후 연평규 2% 후반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정부는 ‘혁신성장’과 ‘소득주도 성장’을 중심의 경제정책을 펼치고자 한다.

이 중에서도 기업들 역시 미래먹거리산업으로 4차 산업에 초점을 두고 AI, IoT, 빅데이터 등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LG그룹 구광모 회장 역시 미래먹거리산업으로 4차 산업에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으며, 통신사들도 5G시대를 맞아 4차산업을 결합한 사업들을 펼쳐나가는 등 최근 기업들의 ‘혁신’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 때문에 ‘혁신’에 대한 관심이 강화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증권업계 역시 ‘혁신’관련 종목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4차 산업혁명과 맥을 같이하며 성장에 따른 증설을 추진하는 업체, 총신장비, 2차전지 소재 업체, MLCC 생산업체가 해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엔 전자상거래, 빅데이터, 클라우드 관련 플랫폼 업체들도 대두되고 있다.

이에 5G통신, 2차전지 소재 산업, MLCC, 플랫폼 비즈니스 등을 대표적인 종목들도 주목받고 있다.

4차 산업에 필요한 것 중 하나가 ‘연결성’이다. 이를 대표하는 ‘5G통신’인데, 5G통신은 정부가 추진하는 4차 산업혁명의 한 축이다.

손승우 신한금융 연구원은 “2019년 3월부터 세계 최초 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국가 차원에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국내 5G 시장은 상용화 이후 연평균 62.0% 성장하여 2025년 34.7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2022년엔 전국망 구축을 목표로해 설비투자 진행으로 국내 통신장비 시장 성장의 수혜를 받을 ‘서진시스템’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으로 2차 전지 소재산업이 있다. ‘전기차’ 성장과 함께 수혜산업으로 주목받는 중이다.

2021년 내연기관 차량을 대체할 수 있는 3세대 전기차의 상용화가 전망된다. 이 때 전기차 동력의 핵심이 2차전지다. 이에 따라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2차전지의 대형화와 출하량 증가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특히 2차전지를 구성하는 소재시장 역시 2013년 53억 달러 규모에서 2020년 221억 달러로 연평균 22.6%의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이런 대표적인 종목들로는 ‘코스모신소재, 엘앤에프, 일진머티리얼즈, 포스코템텍’ 등이 거론됐다.

MLCC(적층세라믹콘덴서)는 자동차용 전장 부품 채용확대와 관련해 직접적 수혜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 연구원은 “2020년 자율주행차의 실용화를 앞두고 주행제어,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탑재되는 자동차용 전장 시장의 성장서이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전장 부품 시장은 2013년 1616억 달러에서 2020년 2800억 달러로 연평균 8.2%의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MLCC의 주요 역할은 전기를 안정적으로 회로에 공급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전자제품에 반드시 탑재되는 부품으로 자동차의 경우 한 대에 최소 12000개에서 많게는 15000개가 들어간다. 이는 스마트폰에 약 1000개가 들어가는 것과 차이가 크다. 이에 전장시장 확대와 함께 MLCC 수요 증가도 기대된다. 관련 종목으로는 ‘아모텍’이 있다.

마지막으로 플랫폼비즈니스가 있다. 플랫폼비즈니시의 수익 창출은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로 구매자-판매자를 연결시키는 네트워크 창출을 통해 발생한다. 이 때문에 플랫폼에 있어 중요한 것은 ‘선점’하느냐다.

시장 초기에 이용자 확보에 따라 큰 차이가 나타난다. 시장을 지배하는 상위 플랫폼으로 집중현상이 나타나 콘텐츠 양과 추가 이용자 유입이 후발주자보다 훨씬 유리하다.

아울러 사용자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기존 사용자 기반을 통해 신규 사업 확장도 용이한 특성을 가진다. 이에 대표적인 기업으론 ‘NAVER’와 ‘KAKAO’가 있다. 아울러 ‘비즈니스온, 더존비즈온, 카페24, 아프리카TV, 알서포트’ 등도 있다.

한편, 4일 14시 41분 기준 주가는 서진스템 39100원 전일대비 100원(+0.26%), 코스모신소재 27550원 전일대비 2200원(+8.68%), 아모텍 33050원 전일대비 300원(+0.92%), 카페24 157800원 전일대비 1800원(+1.15%) 등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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