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광고가 ‘남녀차별’논란에 휩싸였다.

SNS를 통해 한 이용자가 SK텔레콤의 광고가 ‘남녀차별’, ‘남아선호사상’을 떠올리게 한다며 글을 게시했다. 이 글은 순식간에 퍼지기 시작했다.

이 광고는 가족끼리 나눠 쓰는 데이터요금제 T플랜 광고 중 일부였다. 아들에게는 ‘아들, 어디 가서 데이터 굶지마’문구로, 딸에게는 ‘딸아, 너는 데이터 달라고 할 때만 전화하더라’라는 문구로 표현해 논란이 되고 있다.

글쓴이는 ‘남아선호사상’을 드러내고 강화한다고 표현하며 성차별 광고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를 본 누리꾼들 역시 “성차별이다”, “열심히 이용해 왔는데 배신감이 든다”, “이게 사실이냐? SK텔레콤 해명해라”, “요즘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이런 광고를 내냐”, “이런 광고를 하는 기업도 어떤 분위기일지 알 것 같다” 등 분노를 표하며 일각에서는 불매운동까지 일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해 SK텔레콤에 사실확인 차 연락을 취했으나 “해당 광고에 대해 알아본 뒤 다시 연락드릴 수 있다”며, 자세한 답변은 들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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