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초프리미엄' 강조하며 과감한 마케팅 홍보전략
세계 3대 IT박람회로 꼽히는 유럽 가전전시회 IFA2018이 개막했다. 올해 IFA의 최대 화두인 AI·IoT·스마트홈 가전제품들의 향연이 이어지고 있어 이목이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역시 4차 산업에 대비하는 제품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 솔루션과 차별화된 시장선도를 위한 가전제품들이 대거 등장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참여해 각자 다른 영역 속 ‘프리미엄’콘셉의 가구들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QLED 8K’ 신제품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QLED는 향후 TV시장의 가장 큰 트랜드를 ‘초대형 스크린 시대의 도래’로 정의하며 야심차게 선보인 신제품이다. 삼성전자가 내세우는 QLED 8K는 AI기반의 다양한 성능을 추가로 탑재해 TV스크린 사이즈를 키우고, 화질을 높인 가정용 TV로 프리미엄화 했다.
아울러 삼성전자 핵심 사업부문인 ‘삼성타운’내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이 소개된 ‘데이코’ 키친 부스도 마련했다. 집 안의 많은 기기들이 단절된 경험을 준다며, AI와 IoT기술을 결합해 집 안팎의 환경들과 우리의 생활패턴이 잘 이해돼서 새로운 경험이 만들려는 전략이다.
이렇게 4차 산업에 맞춰 삼성전자는 자체 음성인식 비서 ‘빅스비’와 사물인터넷(IoT)플랫폼 스미트싱스를 통해 개개인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2020년까지 모든 가전제품에 인공지능을 도입해 서로 연결할 방침이다.
이어 LG전자는 고객이 국내외 대표 기업들과 협력을 통한 인공지능 스마트홈 생태계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이번 IFA에서 공식적으로 빌트인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유럽 런칭했다. 또한 LG전자의 부스에서는 AI스피커 하나로 냉장고와 TV, 공기청정기까지 모두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LG전자는 삼성전자보다 프리미엄을 더욱 강조했다. ‘초프리미엄’이라는 표현을 쓰며, 과감한 마케팅과 홍보를 시도했다. 본 전시장 외에도 약 40억 원을 들여 야외 정원에 별도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시관까지 만들어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