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빙그레, 2분기 '폭염효과'덕 매출 상승
[신한금융] 빙그레, 2분기 '폭염효과'덕 매출 상승
  • 이남경
  • 승인 2018.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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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이 빙그레의 목표주가를 86000원에 매수유지 했다. 18년 2분기 별도 영업이익이 201억 원으로 기대치 상회를 했으며, 이는 더운 날씨 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폭염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단 점에서 신한금융은 빙그레의 3분기 역시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빙그레의 18년 2분기 별도 매출액은 2366억 원(-1.8% 전년대비, 이하 전년대비), 영업이익은 201억원(+88.7%)이다. 이는 기대치 128억 원을 대폭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다. 회계 기준 변경을 감안해 실제 외형 역시 2%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번 2분기 매출액에서 냉동 및 기타 매출액은 1.3% 증가한 1133억 원을 기록했다. 이같이 매출 상승이 가능했던 것은 우호적인 기온 덕분이다. 반면, 냉장 매출액은 4.4% 감소한 1233억 원을 기록했다. 원가율이 높은 흰우유 매출액의 지속적인 감소세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비용 효율화 역시 노력이 크다. 광고선전비는 29.7% 감소한 98억 원을 기록했다. 판관비율이 5%p 이상 개선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빙그레의 18년 3분기 별도 매출액은 2558억 원(-0.6% 전년대비, 이하 전년대비), 영업이익은 233억 원(+68.0%)을 전망한다. 폭염이 7월에 이어 8월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빙과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 될 것으로 보인다.

홍세종 신한금융 연구원은 “18년 3분기 빙과 및 기타 매출액은 2.3% 증가한 1338억 원이 예상된다. 광고선전비 역시 전년 대비 25% 이상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성수기인 3분기 실적이 200억 원을 상회하면 연간 영업이익은 사실상 500억 원에 육박한다. 2013년 이후 최대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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