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현대홈쇼핑, 자회사 '현대렌탈' 실적 개선세 접어들어
[NH투자] 현대홈쇼핑, 자회사 '현대렌탈' 실적 개선세 접어들어
  • 이남경
  • 승인 2018.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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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이 2분기 실적이 양호하다. 2분기 고마진 상품확대와 온라인 수익성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사업 안정화가 되어가고 하반기 업황 역시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NH투자가 목표주가 158000원에 매수유지를 주문했다.

현대홈쇼핑이 별도기준 취급고 9125억 원(3% 전년대비), 영업이익 393억 원(10% 전년대비)으로 이익 측면에서 기대이상 실적을 발표했다.

부문별로는 TV부문은 미용, 명품의 호조 및 T-Commerce 송출확대로 취급고 성장률이 2%(전년대비)를 기록했다. 온라인부문은 수익성위주 경영으로 취급고 성장률이 6%(전년대비)에 그쳤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3%p(전년대비) 개선됐다. 온라인 수익성 강화, 고마진 방송상품 매출 확대, 효율적 판관비 집행 덕이다. 또한 연결자회사인 현대렌탈은 지난 2분기 매출 106억 원(116% 전년대비), 영업적자 -73억 원(적자축소 전년대비)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상품군 확대 및 계정수 증가로 사업이 안정화되는 중임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이지영 NH투자 연구원은 “홈쇼핑 업계, MD상품력 강화와 온라인 수익성 상승으로 높은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송출수수료 상승에도 실적 상승 중이다. 하반기 전망도 나쁘지 않은데, 3분기 현재 폭염으로 무점포 채널의 성장률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국내 소비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불황형 소비채널이 주목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를 보여주듯 100% 자회사인 현대렌탈의 경우 2분기 들어 월별 신규 계정수가 1만개씩 늘어나고 있다. 2분기 누적 계정수는 19.4만개이다. 기존 정수기 외에도 신상품인 공기청정기의 계정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년 중 누적 계정 40만개 확보해 BEP(손익분기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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