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25. (수) 신문클리핑]대한민국에 지금 무슨 일이?
[7. 25. (수) 신문클리핑]대한민국에 지금 무슨 일이?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8.0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합/정치]
▶문재인대통령·김정은국무위원장이 8월 18일 개막되는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에서 만날 가능성이 제기됨.
아시안게임 개최국인 인도네시아가 서울과 평양에 대통령 특사(特使)를 파견해 남북 정상을 초청힐 계획임.

▶자유한국당 김병준 혁신비대위원장은 비대위원 8명의 인선을 마치면서 '9인 비대위' 완성가 완성됨.
비대위원에 발탁된 당내 인사는 박덕흠(65·재선)·김종석(63·초선) 의원, 외부 인사는 최병길(65) 전 삼표시멘트 대표, 김대준(49) 소상공인연합회 사무총장, 이수희(48) 마중물 여성연대 대변인, 정현호(31) 한국청년정책학회 이사장 등임.

▶자유한국당 소속의 ‘김선수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들은 “김 후보자는 능력과 자질, 도덕성 등 모든 분야에서 부적합하다”고 주장함.
이들 위원들은 "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힘.

▶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20대 국회에서 대표 발의한 법안은 모두 57개임.
40건은 현재 계류 중이며, 마지막으로 남긴 법안은 ‘국회 특별활동비 폐지안’을 담은 국회법 개정안임.

▶평화·정의당의 원내 교섭단체가 노회찬 의원이 숨지면서 의석수 20석이 미달되면서 해체됨.
평화당 쪽은 “무리하게 공동 교섭단체 재구성을 시도할 생각이 없다”고 밝힘.
일각에서는 무소속 손금주·이용호 의원을 평화당에 입당시켜 공동 교섭단체를 재구성하는 방안도 제기됨.

▶국회에서 송영무 장관이 “장관이 거짓말 하겠나”에 기무사 대령이 “軍 36년 명예 걸고 답변한다”며 서로 총질하는 민낮을 보이며 기강 무너진 사실을 드러냄.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언제부터 군 내부에서 서로 총질하는 ‘당나라 군대’가 됐는지 통탄할 노릇이라는 비판이 쏟아짐.

▶소강원 기무사 참모장이 계엄 문건을 한민구 전 국방부장관의 지시로 작성됐다는 진술이 나옴,
군·검 합동 수사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가운데, 조현천 전 사령관과 한민구 전 장관 등 이른바 '윗선'의 줄소환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임.

[경제]
▶'유통라이벌' 롯데·신세계가 강남·강북에서 백화점에 이은 면세점·호텔사업으로 격돌.
신세계가 서울 반포 센트럴 시티에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을 개점하면서 롯데 코엑스점 롯대월드카워점과 본격 경쟁이 시작됨.

▶삼성전자-반올림이 11년째 이어오던 '반도체 백혈병' 분쟁이 마침표를 찍음.
삼성전자와 피해자 측이 오는 9월쯤 나올 조정위의 중재안을 무조건 수용하기로 합의함.

▶소상공인연합회·외식업중앙회·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소공인총연합회 경영인권바로세우기 중소기업단체연합 등 5개 단체가 24일 '생존권 운동연대' 출범식을 가짐.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반발해 다음달 29일 최저임금 인상 저지를 위한 행정소송과 함께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시위에 나설 계획임.

▶SK건설이 건설한 라오스 남동부 아타프주(州)에 있는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의 보조댐 중 1개가 집중호우로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함.
보조댐 하류에 있던 6개 마을을 덮치며 1300여 가구가 떠내려가고 6600명가량 이재민이 발생함.

▶대한항공 한진家에 대한 법원의 영장이 5번째 기각됨.
관세청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해 밀수혐의 로 영장을 신청하자 검찰은 "시기 등 구체성 부족하다"며 기각함.

▶한진家가 프랑스에 7층짜리 빌딩을 몰래 보유한 사실이 KBS보도로 밝혀짐.
고 조중훈 회장의 개인 명의 부동산을 조양호 회장 등 4형제가 몰래 상속해 '프랑스 오페라 파리스'라는 현지법인을 설립해 넘긴뒤 임대료를 받아 스위스 계좌로 송금했다는 것.

▶LH가 경비원들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전국 임대아파트 경비실에 에어컨을 설치함.
부산의 한 영구임대아파트 경비원들은 취약계층인 입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설치를 거부함.

[관가]
▶국방부는 비무장지대(DMZ) 내 GP(감시 소초)의 병력과 장비를 단계 철수하겠다고 밝힘.
언론이 '4·27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해 DMZ 내 GP 철수 가능성을 언급한 적은 있지만 국방부가 공식 확인한 것은 처음.

[사회]
▶일베에 노년 여성과 성매매한 ‘인증사진’을 담은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함.
22일 밤 11시쯤 일베의 한 회원은 ‘32살 일게이(일베 회원) 용돈 아껴서 74살 바카스(박카스) 할매(할머니) XX 왔다’는 제목의 글과 함께 노년여성의 나체 사진 4장을 올림.
靑국민청원 사이트에는 '일베에 할머니 나체사진을 무단 유포한 남자를 체포하라’는 청원 글이 올라와 있음.

▶박근혜 전 대통령 비선 진료 방조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이영선 전 행정관이 한국선교안전센터를 설립하고 활동에 나섬.
이는 홍보 영상에서 “자신이 존재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함.

▶전국 각급 법원 대표 판사들이 '사법농단' 문건 410건 중 아직 공개되지 않은 228건을 공개하라고 대법원장에게 요구함.
구체적인 공개 대상과 방식은 최종 결정하는 대법원장과 법원행정처의 결정에 맡기기로 함.

▶허익범 특검팀이 드루킹(김동원)이 돈을 빌미로 故노회찬 의원을 협박한 사실을 조사에 나섬.
실제 드루킹의 과거 행적을 보면 자신들의 목적 실현을 위해 정치인에게 집요하게 접근했던 정황이 나타남.

▶교육부가 전국 대학에 '논문 저자 끼워넣기' 3차 실태조사 지시 공문을 내려보냄.
1, 2차 조사에서, 동료 교수나 지인의 자녀 끼워넣는 이른바 '품앗이 등재' 꼼수를 거르지 못했다는 지적에, 이번엔 조사 대상을 교수 자녀뿐 아니라, 미성년 저자 전체로 확대함.

▶식품업계의 블루오션으로 불리던 할랄푸드 시장이 '난민 공포'의 유탄을 맞고 있다고 설명함.
일부 할랄 기업들을 둘러싸고 '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IS 테러범에 지원한다더라', '난민 입국을 바라고 있다더라' 같은 악성 유언비어까지 나오고 있음.

▶한식사업가가 파라과이에 한류 거리를 만들겠다며 투자금을 사기친 사건이 발생함.
5년 넘게 파라과이를 오가며 사기 범죄가 반복됐지만, 최근에야 수사기관은 인터폴을 통한 추적에 나섬.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 강남까지 외국인 손님을 태워주고 186만 원의 바가지요금을 받아 가로챈 콜밴 기사가 경찰에 구속됨.
경찰은 "국가 이미지를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로 보고 앞으로도 강력하게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힘

[연예/스포츠]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서현 씨가 국내외 팬들과 힘을 모아 쌀 1.9톤을 기부함.
팬들은 서현이 주연을 맡은 MBC 새 수목드라마 '시간'의 성공을 기원하며 나눔에 동참함.

▶배우 강소라가 학교에 책을 기부하는 '책 보내기 캠페인' 홍보대사로 재능기부에 나섬.
강은 "아이들이 책을 마음껏 보고 책을 통해 다양한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소감을 전함.

▶'의료사고'를 당했던 배우 한예슬이 헬스로 건강한 웃음을 되찾음.
SNS에 공개된 운동 중인 사진에는 큰 상처를 입었던 옆구리가 노출되는 운동복을 착용해 호전됨을 알림.

[국제]
▶북이 ICBM 실험장 해체하면서 미국에 종전선언 압박에 나섬.
북한이 정전협정 기념일인 27일을 앞두고 탄도미사일 실험장인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의 ‘서해위성발사장’ 해체에 나서는 움직임이 포착됨.

▶시진핑 中주석이 백신파동으로 들끓는 민심을 잡기 위해 反부패 쌍칼 뽑음.
시 주석의 검(劍)인 당 중앙기율위원회와 국가감찰위원회을 투입해 제약업계·보건당국 유착 조사에 나섬.

▶러시아 해커들이 미국 전력망을 해킹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됨.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현지시각) 미 국토안보부 관리들을 인용해 “러시아 해커들이 지난해 미국의 전력 네트워크의 핵심부인 통제실까지 침입했고, 해킹을 당한 곳만 수백 곳에 이른다”고 보도함.

▶트럼프 美대통령이 북한이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폐쇄 작업에 착수를 공식 확인하고 환영한다고 밝힘.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발사장 해체 작업을 점검할 감독관의 현장 배치를 요구했다고 밝힘.
 
[기타]
▶어제(24일)낮 기온이 40도를 돌파하는 등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며, 밤에도 찌는 듯한 더위가 계속됨.
전력사용량이 늘어나면서 밤사이 곳곳에 정전사고가 잇따랐고 폭염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도 발생함.

▶서울-경기 여주-충북 충주-경북 영천-울산 등으로 이어지는 사선을 따라, 상대적으로 기온이 더 높음.
북서-남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반도가 '폭염 어깨띠'를 멘 듯한 모습인데, 위도가 비슷한 사선 밖 지역보다 3도에서 6도 정도 높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