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 (水) 신문클리핑] 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6.27. (水) 신문클리핑] 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8.0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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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장하성 정책실장을 제외한 청와대 경제라인을 전격 교체함.
경제수석 윤종원(OECD대사), 일자리 수석 정태호(정책기획비서관), 시민사회수석 이용선(참여정부 시민사회수석)을 선임함.
文은 경제 정책에 대한 비판을 수용하면서, 일자리 창출을 중심으로 민생 경제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의도로 보임.

▶자유한국당이 선거패배 이후 초ㆍ재선, 3선, 중진으로 나뉘어져 다른 목소리를 냄.
내홍 와중에 복당파 김무성 의원계가 당권을 잡으려는 초석을 다지는 모양새임.

▶자유한국당 3선 의원들은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에 퇴진 요구보다는 국회 정상화를 위해 당의 화합과 소통이 필요하다는 데에 뜻을 모음.
이들은 김 대행에 대한 퇴진 요구는 무리하고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밝힘.

▶자유한국당의 비박 이군현(정치자금법 위반 재판중) 의원이 2020년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함.
6·13 지방선거 참패책임을 지고 '2선 후퇴'의사를 밝힌 의원은 서청원(탈당)·김무성·김정훈·유민봉·윤상직·정종섭·이군현(불출마)등 7명임.

▶바른미래당의 지방선거 평가토론회에서 안철수'유승민이 대두되면서 각각에게 성찰의 시간, 자기희생을 주문함.
자유한국당과의 차별화 실패, 서울시장 선거에서의 '안철수'김문수 단일화' 논의, 공천 과정 당내 갈등 등이 선거 참패로 이어졌다는 자성의 목소리를 쏟아냄.

▶국회 원(院)구성 협상을 앞두고 범여권의 입법 연대론이 부상.
연대론이 성사되면 157석(민주130+평화14+정의6)으로 본 회의와 주요 상임委를 싹슬이가 가능해짐.
평화당은 농해수위 또는 산자위' 위원장을, 정의당은 환노위원장 자리를 원하고 있음.

▶남북이 7월 24일부터 북한의 철도를 현대화하기 위해 경의선 북측 구간에 대한 공동조사에 나설 예정.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풀릴 때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미리 점검하고 조사하겠다는 계획임.

<경제>
▶네이버가 대기업 총수 일가와 관련한 연관검색어 다수를 임의 삭제함.
최태원, 조현아 등 재벌총수 일가와 유명인들과 관련된 연관검색어를 제외 처리함.

▶현대차노조가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7월 2일 파업 찬반투표를 벌일 예정.
노조는 상급단위인 금속노조의 지침에 따라 7월 13일 6시간 파업을 이미 예고한 상태임.

▶대우조선 노조가 단체교섭 난항에 쟁의행위 돌입을 예고함.
노조는 오는 7월2일과 3일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

▶BNK경남은행ㆍKEB하나은행ㆍ씨티은행 등 시중은행 3곳이 대출금리를 부풀려 이자를 더 챙김.
은행은 대출 때에 까다로운 서류심사를 거치는 것에 비하면 전산 실수라는 은행의 해명에는 설득력이 없다는 지적임.

▶벤츠·닛산·미쓰비시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된 1만2102대에 대해국토부가 리콜을 지시함.
현대기아차의 쏘렌토·스포티지·투싼 등 39만대에서 에어컨 송풍구 백색가루 분출이 발견되면서 무상수리할 권고함.

<관가>
▶軍은 차기 해상 초계기로 美보잉사의 포세이돈을 낙점함.
美 우선주의를 외치는 트럼프의 입김을 작용해 1조9000억원 규모 초계기 도입을 경쟁입찰 대신 수의계약한 게 아니냐는 지적임.

▶공정위 간부의 불법 재취업을 조사하는 검찰이 인사혁신처를 비롯해 신세계, 대림산업 등을 전격 압수수색함.
공직자의 취업심사를 담당하는 인사혁신처의 부적절한 정황을 포착했고, 신세계 계열사, 대림산업 등은 사건을 유리하게 처리한 공정위 직원을 채용한 의혹을 받고 있음.

▶법원이 검찰에 410개 문건파일 등을 넘겼지만 '재판거래 핵심증거' 하드디스크 제출은 거부함.
양승태 전 대법원장, 박병대 전 법원행정처장의 하드디스크는 이미 디가우징(자기장을 이용해 데이터 삭제)된 상태라고 밝힘.

<사회>
▶'드루킹 댓글조작' 특검이 오늘(27일)부터 90일간의 본격 수사에 돌입함.
김경수 경남지사 당선인이 드루킹 댓글 조작사건 개입 여부를 비롯해 트루킹과 '경제적공진화모임' 회원들의 불법 여론 조작과 불법 자금 관련 행위 등을 집중 수사할 계획임.

▶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인 측이 '배우 김부선의 불륜 의혹'관련 김영환 민평당 전 후보-김부선을 고발하면서 검찰 수사를 받을 전망.
9년 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일 당시 옥수동 밀회를 가졌다는 주장이 '허위 사실'인 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임.
김부선은 "결백을 입증하고 싶다면 이 당선인이 직접 고소하라"고 요구함.

▶검찰이 삼성측에 노조정보를 제공하고 돈을 받은 경찰 간부를 수사중임.
박근혜 정부 당시 노동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을 지낸 송모(구속)씨가 삼성에서 3500만원을 받아 이 경찰 간부에게 돈을 전달함.

▶고용노동부 공무원이 정부의 단속계획과 일일 상황보고서를 이마트에 '내부 정보'를 제공함.
A는 산하 노동청의 실태 점검 계획서를 보내 단속정보를 제공했고, B는 노동부의 '일일상황보고서'를 제공함.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8호선에서 기관사의 운전 없이도 전동차 운행이 가능한 '전자동운전' 시험운행에 들어감.
노조는 "무인 시스템 확대가 직원들의 일자리를 뺏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반발함

▶'장자연 리스트' 재수사한 검찰이 조선일보 출신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함.
2008년 장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았던 A씨는 2009년 8월 검찰조사 결과, 목격자 진술의 신빙성이 부족한 점을 이유로 불기소 처분받음.

▶대한항공-아시아나 여객기가 26일 7시50분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함.
승객이 타지 않아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여객기 탑승이 지연돼 승객 4백여 명이 4시간 넘게 공항에서 발이 묶임.

▶'강남 재건축 비리'를 수사하는 경찰이 반포주공 1·2·4주구 조합사무실을 압수수색함.
현대건설 등 건설사들이 ‘강남 4구’로 불리는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구 일대 재건축 사업장에서 조합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정황을 입수하고 지난해부터 내사를 벌임.

▶전봇대에 올라가 공사하는 전기공사기술자의 평균 연령이 만 50세가 넘어서면서 우려 목소리가 나옴.
전기공사는 위험하고 힘들다는 선입견이 있고 높은 일당을 받는 기존 기술자들이 후임자 양성에 적극 나서지 않다 보니 청년 취업이 쉽지 않다고 함

▶세종시 주상복합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불이 나 작업노동자 3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침.
인명이 커진 건 단열재로 시공하려던 스티로폼에 불이 번지면서 유독가스가 뿜어져 나왔기 때문.

▶'전생 부부'라고 유부남 꼬셔 억대 금품 뜯어낸 무당이 구속됨.
무당은 2006년 실직한 이씨에게 온갖 명목으로 굿을 하도록해서 1억8930만원을 뜯어냄.
 
▶소라넷이 폐쇄된 지 2년이 넘었지만 제2 제3의 소라넷이 줄줄이 생겨나며 성업중. 
사이트 대부분이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어 단속이 쉽지 않기 때문에 폐쇄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함.

<국제>
▶트럼프 대통령 생일 축하 행사장에서 북한 국가가 울려 퍼짐.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돈독한 관계를 다시 한 번 강조함.

▶애플 아이폰을 위탁 생산하는 대만 폭스콘이 5년 내 노동자 80%를 로봇으로 대체하겠다고 밝힘.
폭스콘의 현재 직원수는 90만명이며, 로봇 대체가 현실화되면 70만명이 일자리를 잃을 전망.

▶美대법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북한·이란·리비아·소말리아·시리아·예멘 등 6개국 국적자 미국 입국 금지는 합법이라고 판결함.
美 존 로버츠 대법원장 "6개국 국적자 입국은 국익에 해롭다"고 판결함.

▶터키는 6.12 북미정상회담에서 한국전쟁 참전했던 미군유해 송환이 합의된 이후 자국 전사의 유해송환을 北에 요청함.
英∙加∙濠 등 전사자 수가 많았던 한국전 참전국들도 유해 송환과 관련 대북 외교 접촉을 나설 것으로 전망됨.

<연예/스포츠>
▶걸 그룹 블랙핑크가 방탄소년단에 이어 미국 빌보드에 진입함.
블랙핑크의 신보는 앨범 차트 40위에, 타이틀곡<뚜두뚜두>는 싱글 차트 55위에, 어머징아티스트 차트(새롭개 떠오른 가수)에서는 1위에 오름.
신곡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열흘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억 뷰를 넘김.

▶한국영화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美아카데미가 하정우 등 11명을 신입회원에 위촉됨
하정우·김민희·배두나·조진웅(배우)·이창동·홍상수·박훈정(감독)·류성희(미술감독)·정다희(애니메이션감독)·김석원(음향감독)·이병우(음악감독)등이 아카데미 신입회원에 선정됨.

▶소설가 황석영(75)이 장편<해질 무렵>(2015)으로 프랑스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을 받음.
이 소설은 환갑을 넘긴 건축가와 서른을 바라보는 연극연출가의 목소리를 교차 서술하며 한국인의 과거·현재를 묘사함

▶축구 대표팀이 오늘 밤 16강 진출의 운명을 가를 독일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음.
공격의 선봉에 설 손흥민 선수는 "1%의 가능성도 결코 작지 않다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힘.

▶손흥민의 병역 문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최고의 관심사임.
이탈리아 언론은 ‘4억 7천만 원의 월급이 13만 원으로 삭감 위기’라고 보도함.

<기타>
▶전라도와 경북 일부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3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음.
충청 남부는 낮부터 그치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내일까지 장맛비가 계속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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