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 CJ E&M, CJ 오쇼핑과 합병...5조원대 미디어 기업 탄생
[이베스트] CJ E&M, CJ 오쇼핑과 합병...5조원대 미디어 기업 탄생
  • 이남경
  • 승인 2018.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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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가 CJ E&M의 합병 진행의 확정과 글로벌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진화하는 움직임에 목표주가를 120000원에 매수 유지했다.

전일 CJ오쇼핑은 장 전 공시를 통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결과에 따른 합병 계약 해제권 불행사의 건을 이사회에서 결의하였음을 공표했다. 이로써 양사는 7월 1일을 합병기일로 합병이 확정됐다. 이에 7월 18일에 시가총액 5조원 대 미디어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이전의 합병 불확실성이 완전히 제거됐다. 이에 그 동안 주가가 위축됐던 요인이 사라졌다.

CJ E&M과 CJ오쇼핑의 합병은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연간 9천억 원에 달하는 EBITDA를 확보해 공격적인 콘텐츠 투자가 수월해지게 된다. 또 드라마, 영화, 음악에서 기 획득한 한국시장 장악력을 아태권역 내로 복제·확산하는 전략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같은 경우는 하반기 완성작의 중국수출 재개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판단된다. 영화는 2~3년 이내 해외 프로젝트 비중을 40% 이상으로 가져갈 가능성이 커졌다.

이베스트 김현용 연구원은 “합병법인의 전일 종가기준 시가총액은 5.1조원을 상회한다. 현재 시가총액에서 넷마블 지분 22%를 비롯한 핵심 보유지분 가치를 30% 할인하여 차감하면 3.0~3.1조원이 합병법인의 영업 가치에 해당”한다며, “이는 2017년 양사 합산 영업이익의 10~11배 수준으로 절대적 저평가 영역에 머물고 있다는 판단이다. 올해 10%의 이익 성장과 멀티플 15배를 가정시 현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33%, 적정시가총액은 6.7조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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