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금융, '낙하산 논란' 수면 위로...왜?
한국증권금융, '낙하산 논란' 수면 위로...왜?
  • 오혁진 기자
  • 승인 201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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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 정치사회부-오혁진 기자] 한국증권금융이 상근감사 선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제는 내부 안팎에서 ‘낙하산’이 들어오는 것이 아니냐는 잡음이 일고 있는 것. 전국사무금융노조 측은 박근혜 정부처럼 낙하산 인사가 들어오면 사측에 적극 항의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증권금융 측은 오는 27일 새로운 상근감사 선임을 위한 임시 주총을 열 계획이다. 현재 증권금융의 상근감사는 조인근 씨로 오는 9월 임기가 만료된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이에 대해 18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 다시 낙하산 인사가 들어온다면 증권금융 측에 강경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이날 “상임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후보 추천이 있기도 전부터 모 기업체 법무실장으로 근무하는 경희대 출신 인물의 차기 감사 내정설이 돌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항간에는 해당 인사가 현 정권의 대선캠프에서 활동했다고 하니 정권 창출 기여에 대한 ‘보은인사’, 학연에 따른 ‘코드인사’로 판단된다”고 했다. 증권금융이 구태와 악습을 되풀이 하면 낙하산감사 저지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지적이다.

증권금융의 낙하산 논란은 한 두 번이 아니다.

현재 상임감사인 조인근 씨도 ‘낙하산 논란’의 주인공이다. 조 감사는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 출신이라는 점이 발목을 잡았다.

증권금융 측은 후보 추천 절차가 진행되고 있어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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