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카카오, 카카오게임즈-포도트리 기업공개 예정 '긍정적'
[NH투자] 카카오, 카카오게임즈-포도트리 기업공개 예정 '긍정적'
  • 이남경
  • 승인 2018.0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H투자가 카카오의 목표주가 17만원에 매수유지를 주문했다. 이는 카카오페이의 빠른 거래대금 증가 및 오프라인 결제가 확대됐다. 아울러 유상증자 대금을 활용한 M&A가능성이 제기됐고, 카카오게임즈 및 포도트리 IPO(기업공개) 등 긍정적 이슈들을 감안하면 주가 반등이 충분하다고 예상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카카오는 1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이는 유상증자에 따른 주주가치가 희석됐고, 네이버-Tencent 등 경쟁 업체들의 주가 조정으로 인해 최근 주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카카오페이는 지난 3월 거래대금 1.13조원을 넘어서는 등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가입자수 2,100만명, 가맹점수 2.94만개, 주문하기 가입자수 250만명 등 각종 지표들이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바코드 및 QR코드로 결제가 가능한 ‘매장결제 서비스’를 개시하며,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 공략과 알리페이와의 제휴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어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5월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아울러 8월 중 상장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지와 일본 픽코마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포도트리도 2019년에 상장하며 겹경사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배틀그라운드의 monetization(수익화)과 사전예약 100만명을 넘어선 블레이드2 등 다수의 신규 게임 출시에 따라 하반기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카카오는 유상증자로 확보한 1조원의 현금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와 플랫폼 회사에 투자할 계획으로 Inorganic Growth(비유기적 성장)도 기대되는 바 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