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이 나스미디어의 18년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18억원(+1.1%, 전년대비), 90억원(+0.1%, 전년대비)로 전망했다. 이에 나스미디어의 목표주가를 82000원에 매수유지했다.
나스미디어의 별도(엔서치 제외) 영업이익은 69억원(-3.5%)이 예상 된다. 전년도 리니지M 출시에 따른 역기저효과가 지속되는 분기다. 주요 광고 주인 게임사의 신작 출시가 하반기에 예정돼 일시적인 광고비 공백이 있다. 하지만 엔서치마케팅 영업이익은 21억원(+7.5%)이 예상된다. 나스미디어 인수 이후 대형 광고주 유입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18년 1분기에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판매관리비 (마케팅)도 정상화되어 영업이익률은 23.5%(+9.5%p, 분기대비)에 달할 전망이다.
18년 하반기 연결 영업이익은 216억원(+22.0% 전년대비, 이하 전년대비)으로 예상된다. 별도 영업이익은 160억원(+21.0%)을 기대한다. 이는 신규 게임 출시에 따른 광고비 집행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상반기 광고 성장을 기존 4대 매체의 반등이 주도했다면 하반기는 디지털의 성장률이 다시 돋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IPTV, 디지털 사이니지 등 폭넓은 매체 커버리지를 통한 시장 선점 효과도 노릴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구현지 신한금융 연구원은 “나스미디어는 모바일 동영상 광고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도 지속될 예정이다. 동영상 매체 취급고는 2017년 966억원(+50.2%), 2018년 1,282억원(+32.7%)으로 고성장을 유지할 전망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