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두산, 사드 해빙 모드 효과...2분기 성수기
[한국투자] 두산, 사드 해빙 모드 효과...2분기 성수기
  • 이남경
  • 승인 201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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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1분기 자체사업 영업이익이 565억원(전년대비 +48.3%, 분기대비 -13.5%), 지배주주 순이익은 -93억원을 시현했다. 두산중공업 1분기 적자로 순이익은 부진했으나 자체사업의 전 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시현하며 시장 우려를 덜었다. 이에 한국투자는 두산의 목표주가를 175000원에 매수유지했다.

경상적으로 2분기는 두산 자체사업(전자, 모트롤, 산업차량)의 실적 성수기 구간이다. 전자 부문은 1분기 애플의 판매부진이 영향을 주었다. 하지만 2분기에는 중국 고객사의 신규 거래가 늘어나고 있고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 애플의 발주가 예상된다. 면세사업은 1분기 일평균 17.4억 원의 매출을 시현했고 4월 일평균 매출은 20억 원으로 증가했다. 면세점 MS는 전년 동기 4.1%에서 6.5%할 전망이다. 최근 사드 해빙 모드 효과를 고려하면 향후 면세사업에서도 큰 폭 개선이 예상된다. 연료전지는 3분기부터 의미 있는 실적 시현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의 윤태호연구원은 “두산의 자체사업 2018년 영업이익을 4,000억원(+64% 저년대비), OPM(1인당생산량) 10.1%(+1.9%p 전년대비)로 전망했다. 전자/산업차량/모트롤/SI에서 684억, 연료전지 397억, 유통 568억의 이익 증분이 전망의 배경이다. 공격적이지만 연료전지/면세의 선전을 고려하면 추정치 3,139억원 대비 상향 여지가 있다. 현재 시가총액은 2.2조원인데 연결 영업이익 1.4조원을 고려하면 저평가는 분명해 보인다”며 “4분기 실적 발표 후 두산의 성장성에 대해 보수적 입장이였다. 하지만 연료전지/면세사업의 개선 방향성을 확인했고 추진 중인 신사업(전기자동차 전지박 시장, 협동로봇)에서 두산의 강점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목표주가 175000원에 매수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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