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가 CJ CGV의 목표주가를 105000원에 매수 유지했다. CJ CGV가 전일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개봉일 98만 관객을 동원해 기존 군함도 기록을 근소하게 경신했다. 이에 첫 주말 누적 관객도 역대 1위 명량의 477만 명을 넘어설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CJ CGV의 어벤져스3 개봉일 기준 예매 ATP는 9,470원으로 1분기(8,056원) 및 4월 MTD(8,380원) 대비 각각 17.6%, 13.0% 상승했다. 또한 천만 관객은 무난한 흥행속도를 감안시 2분기 시장 ATP는 9,100원(전년대비 +13.4%)으로 큰 폭 상승이 전망된다.
아울러 CJ CGV의 1분기 매출액은 4,585억원(전년대비 +13.1%), 영업이익 179억원(전년대비 +22.6%)으로 시장기대치 OP 196억원에는 9% 못 미치지만 두자리수 매출과 이익성장률로 견조한 성장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비록 국내 시장의 1분기 부진과 인건비 증가 우려로 별도실적은 아쉽지만, 터키를 제외한 이머징 영업지역은 전년대비 +20~40% 시장이 성장했다.
글로벌 시장과 관련해서는 중국 시장이 1분기 전년대비 +35% 급증했다. 또한 CGV의 점유율도 2015년 말 이후 최저점을 기록한 작년 4분기에 비해서는 소폭 반등한 것으로 추산했다. 전년 동기대비 점유율 감소폭이 0.1%p 수준으로 미미하여 중국 CGV 성장률은 전년대비 +25~30%는 달성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어 미국 시장은 1분기까지 두자리수 하락이 이어지며 부진했지만, 4월 들어 24일까지 3.5억 달러로 전 년 동월의 70%를 마크했다. 아울러 27일에는 흥행보증수표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개봉 예정이다. 또한 씨네마크, AMC 등 미국 씨네마주 주가는 최근 3개월간 15~20% 상승했다.
이에 이베스트 김현용 연구원은 “CJ CGV의 투자포인트는 동사의 하반기 업황과 실적 기대감과 상영관 사업자에 대한 글로벌 투심 회복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에 105000원에 매수 유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