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목) 신문 클리핑]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3월 29일(목) 신문 클리핑]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8.03.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 남북 정상회담 날짜와 의제를 정하기 위한 고위급 회담이 오늘(29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릴 예정.
정상회담이 4월 말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연다는 큰 틀의 합의만 있을 뿐었는데, 오늘 정상회담 날짜를 특정하고 회담 방식도 집중 논의할 계획임.

2. 자유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의 이른바 '미친개 몽둥이' 논평에 경찰의 반발이 거세지자 해명에 나섬. 
장은 자신의 논평이 많이 거칠었다며 ‘거친 논평으로 마음을 다치신 경찰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힘.

3.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는 안철수·유승민 동반 출마 요청에 “당 화합 해치는 행위”라고 일축.
원외 지역위원장들은 당의 지지율이 지지부진하자 선거구도를 흔들어야 한다며 동반출마를 요구.

4. 민주평화당·정의당이 교섭단체 구성과 관련 잠정 합의하면서 원내대표로 노회찬 세울 방침임.
교섭단체 명칭은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이 유력하며, 잠정 합의안은 각 당의 추인 절차를 최종적으로 거친 뒤 확정될 전망.

5. 민평당 장병완 원내대표가 무소속 손금주 의원을 만나 입당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됨.
민평당은 그동안 교섭단체 구성의 여유 있는 의석수 확보를 위해 손 의원과 무소속 이용호 의원에게 ‘러브콜’을 보낸 바 있음.

6. 김정은 북 노동당 위원장의 訪中과 관련 여야가 엇갈린 반응.
與는 "문재인 운전자론이 결실이다"고 했고, 野는 "김정은에 운전대 넘겨줬다"고 비판함.

7. 김정은이 北中정상회담에 이은 南北-北美정상회담이 예상디면서 '일본 패싱'이 현실화되면서 일본 정부가 '패닉'에 빠짐.
일본 언론은 아베 총리는 "중국 측으로부터 제대로 설명을 들을 것"이라며 "중대한 관심을 갖고 정보 수집과 분석 중"이라고 전함.
 
8. 김정은이 북중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재확인함.
나흘간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회담을 가진 김 위원장이 외국을 방문한 것은 2012년 4월 집권 이후 처음임.

9. 여야의 개헌 협상이 본격적으로 개시되면서 자유당의 개헌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음.
자유한국당이 정부·여당의 개헌안에 대해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자체 개헌안 공개 시점은 차일피일 미루고 있음.

10.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당일(2014.4.16) 7시간 동안 최순실과 대책 회의한 사실이 밝혀짐.
최순실과 문고리3인방(이재만·안봉근·정호성)등 5인 회의를 거친 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문을 결정했다고 함.

11.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침실에 머물다 구조 골든타임이 지난 뒤에야 첫 보고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남.
검찰 조사결과, 청와대는 책임을 피하기 위해 기록조작과 거짓말을 서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남.

12. 자유한국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이 알려진 뒤 “불쌍하다” 논평을 내 논란.
홍지만 대변인은 "밀회설, 종교의식 참석설, 미용시술설 등의 의혹이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면서"권력의 정점에 있으면서도 그런 광풍을 저지하지 못한 朴이 인간적으로 불쌍하다”고 논평함.

13. 朴 정부가 추진한 역사 교과서 국정화는 청와대가 독단적으로 기획해 당시 새누리당과 교육부, 관변단체 등을 총동원해 강행함.
비밀 TF를 운영하며 많은 위법 행위가 저질러진 사실도 확인됨.

14. MB가 ‘다스’ 비자금 등 불법으로 조성한 자금 일부를 서울시장과 대선후보 시절 사회 각계 주요 인사에 대한 선물비용으로 쓴 것으로 드러남.
일례로 추석 선물로 543명에게 3천만 원대 홍삼·송이를 보냈다고 함.

15. MBC '뉴스데스크' 최장수 앵커였던 배현진를 비롯해 김세의 MBC 기자, 박상후 전 부국장 등이 자신들을 '좌파정권 방송장악 피해자'라고 주장함.
MBC는 공식 입장을 내고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반박함.

16. 신한은행이 MB시절 청와대 행정관을 특혜 채용 한 의혹이 제기됨.
기존에 없던 새로운 자리를 마련하고 공채가 아닌 내부 추천을 통해 A씨를 특혜 채용 했다는 것.

17. 현대그룹이 5조원 들여 현대모비스를 지주회사로 한 순환출자 고리를 끊는 지배구조 개편에 나섬.
현대모비스가 안정적 대주주가 되려면 4조원이 필요하고, 정몽구-정의선 지분을 매각하면 양도세만 1조원임.

18. ‘땅콩 회항’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4월 복귀설이 나오는 가운데 피해자 박창진 사무장은 스트레스로 머리 중양이 생겨 수술대에 오름.
朴은 28일 SNS에 뒤통수 아래쪽이 크게 부풀어 오른 사진을 올리며 “핵폭탄 같은 스트레스로 지난 삼년간 생긴 머리 종양. 올해 들어 너무 커져서 수술합니다”라고 적음.

19. '성폭행 혐의'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구속영장이 기각됨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하면서, 혐의에 다툴 만한 여지가 있다고 봄.

20. 경찰이 장옥기 전 건설노조위원장이 은신처인 건설노조 사무실에 근무하고 있지만 체포 대신 자진 출석을 요구해 논란.
장은 2017. 11. 28.에 서울 마포대교를 점거한 불법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13일 구속 영장이 발부되자 잠적한 상태임.

21. 페이스북 통화내역 수집 들통 계기로 카카오톡·라인에 대한 보안 불안감이 커짐.
카카오(카카오톡)와 네이버(라인)는 ‘콜로그’로 불리는 이런 정보를 수집한 적이 없다고 밝힘.

22. 대형로펌이 2400억원대 '도나도나'투자사기 사건과 관련 형사소송서 고액 자문료 챙기고 민사소송선 상대방 변론해 논란.
이 로펌은 과거 형사사건에서 의뢰인을 변호한 논리와 180도 다른 주장을 법정에서 펼침.

23. 전주시가 공지영 작가의 '봉침 논란'과 관련 발언으로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고발을 결정함.
경선을 앞둔 중요한 상황에서 공 작가의 발언을 빌미로 시정을 폄훼 움직임을 차단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됨.

24. 중국 법원은 4,000억 원대의 역대급 뇌물을 챙긴 지방 도시 부시장에 사형판결을 내림.
2012년 출범한 시진핑 지도부는 부패 척결을 내세워 비리 간부를 대대적으로 처벌했지만, 극형을 선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25. 트럼프 대통령이 2018회계연도 예산안에 서명한 뒤에도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비용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함.
예산안에서 국경 장벽 건설 예산이 삭감되자, 국방부의 예산으로 충당하자는 주장을 고수하고 있음.

26. 한국인 100명 중 1명은 밤에 잠을 못 자거나 자주 깨는 불면증을 앓는 것으로 나타남.
인구의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급증하게 되면서 노인 불면증 환자도 함께 증가함.

27. 한류스타 하지원이 MBC 드라마 <병원선> 이후 다섯번째 일본 팬미팅으로 활동을 재개함.
하는 드라마 <병원선>의 OST, <아이 필 러브>를 직접 피아노 연주와 노래를 부름.

28.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유명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뽑은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이름을 올림.
이밖 영화 <옥자>의 아역 배우 안서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유영 선수,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선수 등이 선정됨.

29. '이치현과 벗님들'의 이치현이 30년 만에 소극장 무대에 오를 계획.
오는 31일과 다음 달 1일 대학로에서 '소극장 부활' 의미를 담은 공연을 펼칠 예정.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