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5일(목) 신문 클리핑] 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3월15일(목) 신문 클리핑] 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 손용석 기자
  • 승인 2018.0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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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명박 前대통령이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소환조사를 받고 다음날 오전 6시55분 귀가함.
李는 뇌물수수, 횡령, 다스 비자금 조성 등 모든 혐의를 부인함.

2. MB는 ▶횡령-배임 ▶뇌물수수 ▶공직선거법위반 ▶직권남용 ▶대통령기록물 관리법 위반 등 21개 혐의를 받고 있음.
뇌물은 국정원 특수활동비와 민간 영역으로 나뉘는데 ▶국정원 특활비17억 5000만원▶삼성 의 다스 소송 비용 70억원 대납 ▶이팔성 전 우리금융회장의 인사청탁 22억원 등을 뇌물로 입증하는 게 수사의 최대 관건임.

3. MB에 대한 조사는 끝났지만 검찰의 고민은 ‘조사 이후’에 와 있음.
MB의 구속영장 청구가 불가피하다는 게 검찰 내 중론인 가운데 진술 내용, 태도, 국민 여론 등이 막판 변수가 될 전망임.

4. MB와 김백준 전 靑총무기획관의 진술이 극단적 엇갈림.
둘은 같은 날 검찰 소환조사와 첫 재판에 각각 출석해 金은 협의를 인정하고, 李는 혐의를 부정함.

5.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미투’ 파문 수습에 총력을 기울임.
민주당은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에서 물러나게 하고 정봉주 전 의원의 복당 심사도 보류함

6. 자유한국당이 지방선거의 압권이라고 불리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자유당 후보군이 보이지 않음.
박근혜 탄핵 이후 자유한국당에 사람들이 몰리지 않는다는 것이 원인으로 지목됨.

7.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백의종군 선언 한 달여만인 16일 당무에 복귀를 선언할 예정.
당 복귀가 확정되면 19일 활동을 재개하고,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 당 운영에 공식 참여할 전망.

8.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공동교섭단체 구성과 관련 민평당과 바른미래당의 갈등이 커짐.
민평당은 유승민 대표의 "민주당 2중대가 탄생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는 비판에 "바른당이야말로 자유당과 연대하는 2중대 아닌가"라고 맞받아침.

9.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 대표가 조강래 전 한국벤처투자 사장(중기부 수사의뢰)관련 '인사청탁'의혹이 검찰 수사를 받을 전망.
유 대표는 휴대폰 문자로 안종범 전 靑경제수석에게 경북고 선배인 조 전 사장에 대해 대우증권, 서울보증보험 사장 자리에 갈 수 있는지 문의한 것으로 알려짐.

10. 일본 정부가 북·일 정상회담 가능성을 검토 중임,
남·북, 북·미 정상회담 과정에서 북한 문제가 일본을 배제한 채 논의되는 '재팬 패싱(일본 배제)'피하기 위해 일본이 뒤늦게 움직이기 시작.

11.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의 조카(하나은행)ㆍ동생(관계사 두레시닝)에 대한 특혜채용 의혹이 제기됨.
조카는 2004년 하나은행에 계약직으로 입사해 그 이듬해 정규직으로 전환됐고, 동생은 2006년 하나은행 행우회 자회사인 두레시닝 부산사업소에 들어와 정년이 지난 현재까지 근무 중임.

12. 상반기 공채를 앞두고 공기업 공채에 지원했던 취업준비생들의 점수 공개 요청이 줄을 잇고 있음.
지난해 정부의 공공분야 채용 특별점검 결과 1,355개 기관 및 단체 중 946곳(70%)에서 비리가 적발되면서 생긴 현상으로 풀이됨.

13. 삼성 그룹은 오는 22일 창립 80주년을 간소히 지내기로 함.
이재용은 지난달 5일 집행유예로 풀려났지만 아직 상고이 남아있고 文 정부의 적폐청산 작업이 박근혜에서 이명박으로 이어지며 삼성에 대한 압박이 여전한 상태이기 때문으로 풀이됨.

14. 소상공인聯이 카카오T 부분 유료화와 관련, 시장지배 대기업의 전형이라고 비판.
카카오T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는 13일 “웃돈을 지불하면 무조건 택시를 잡을 수 있는 유료화 기능을 곧 도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15. 이동통신 선택약정할인 기존 가입자 모두가 전화 신청만 하면 25% 요금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음.
정보통신부는 잔여 약정 기간이 6개월 미만인 경우만 위약금이 유예됐으나 적용 범위가 확대한 것.

16. 유통업계가 가성비가 높은 온라인 전용 상품을 잇달아 출시함.
온라인에서만 살 수 있는 상품, '온리 클릭(only click)' 제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음.

17. 유럽집행위원회가 해열진통제의 대표적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이 함유된 서방형 제제에 대해 '간 손상 위험을 높일 우려가 있다'며 판매 중지를 결정함.
보건의료계 내부에선 '서방형 제제를 즉각 퇴출시켜야 한다'는 의견인데 반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정해진 용법과 용량을 지키면 된다'는 입장임.

18. 안희정 전 충남지사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두 번째 피해자가 고소장을 제출함.
安이 설립한 단체에서 일하던 여성인데, 3년동안 7번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함.

19. 트럼프 美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600억 달러(한화64조 원)관세를 부과 방안을 추진.
지적재산권, 정보 기술, 가전제품, 통신 분야로 대상이 확대되면서 최종 100가지 품목에 적용될 가능성이 커짐.

20. 매년 개학 초 실시하는 학부모 총회를 두고 ‘워킹 맘․대디’들의 고민이 깊어짐.
대부분 총회가 평일에 열리면서 직장이 있는 학부모의 경우 혹시나 아이들이 학교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놓치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커짐.

21. 예비군훈련에 상습 불참한 30대 회사원이 철창 신세를 지게 됨.
법원은 2015년 이후 예비군훈련 불참으로 4차례나 벌금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송 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함.

22. SM엔터테인먼트(이수만 회장)이 연예 기획사 키이스트(대주주 배용준)경영권(지분 25.12%)을 500억원에 전격 인수함.
SM은 가요뿐 아니라 드라마·영화 등을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날 전망.

23. 중견가수 김흥국이 성폭행 의혹에 사실무근이라며 법정대응을 주장함.
피해자는 2년 전 보험설계사로 일할 당시 김씨와 지인들과의 저녁 식사에서 술을 마셨고, 술에 취한 상태에서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함.

24.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수하는 이민호의 만남을 미끼로 돈을 요구하는 브로커가 등장해 논란.
이민호 측은 "해당 업체에는 공문으로 항의하고 피해자가 발생하면 법적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힘.

25. 동계패럴림픽 한국 선수단이 이번 패럴림픽 목표를 수정함.
선수단은 "신의현 선수가 금메달을 따야 한다는 부담감이 너무 컸던 것 같다. 태극전사들이 이미 국민의 성원에 보답했다. 메달 없이도 즐기자"라고 결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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