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267260)이 미국 상무부로부터 592억원대의 추징금이 부과됐다는 소식에 약세다.
13일 오전 10시15분 현재 현대일렉트릭은 전날보다 700원(0.8%) 하락한 8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대일렉트릭은 “미국 상무부의 한국산 고압변압기 반덤핑 명령에 대한 4차 연례재심 최종 판결 결과 592억1339만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의 5.68%에 해당하는 규모다.
현대일렉트릭은 “미국 상무부가 강화된 미국 보호무역주의 기조에 의해 한국산 제품에 대해 부동산 AFA(adverse Fact Available;불리한 가용정보)를 적용해 고율의 반덤핑관세를 부과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본 판정에 대해 부과일부터 30일내 상급법원인 국제무역법원(CIT)에 제소해 이전 정상적 판정의 반덤핑 관세율 수준으로 최대한 회복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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