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각자대표 체제를 도입한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열린 회의에서 차기 최고경영자(CEO)는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부문과 관리부문으로 나눠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관리부문 대표에는 김광훈 전 경영지원총괄 부사장, 사업부문 대표에는 정영채 IB부문 대표(부사장)가 후보로 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임추위는 이같은 내용을 이날 오후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과 협의한 뒤 6일 오전 이사회를 통해 공식 확정할 예정이다. 공동대표 체제가 확립된다면 차기 CEO 최종 후보는 2인이 된다.
임추위는 앞서 22일 차기 사장 후보 숏리스트(최종후보군)를 확정하고 최종 후보 검증작업을 진행해 왔다. 차기 사장 후보에는 김원규 현 대표이사 사장, 김광훈 전 부사장, 정영채 부사장 외 양호철 전 모간스탠리 한국대표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 안팎에서는 사업부문에는 정영채 부사장이, 관리부문에는 김광훈 전 부사장이 유력하다는 전망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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