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 재미있는 진지함, 그것이 우리의 낙(樂)
[굿모닝신한증권] 재미있는 진지함, 그것이 우리의 낙(樂)
  • 박정민 기자
  • 승인 2004.0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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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일상(日常)… 그것이 업무이고, 그것이 또 사는 즐거움이 사람들, 굿모닝신한증권의 픽스트인컴팀(Fixed Income Team)을 찾아갔다. 굿모닝신한증권에서 그들은 ‘채권을 사랑하는 사람들’, ‘시종일관 진지한 사람들’로 통한다.

2001년 3월 만들어진 픽스트인컴팀은 만들어진지 1년만에 국내 채권분야의 베스트에 오르는 등 리서치팀에 경사와 환희를 가져다 주기도 했다. 처음 만들어졌을 당시의 ‘3위일체’로 불리던 조직구성에 변화가 있기는 했지만, ‘靑出於藍(청출어람)’이라는 말을 서로가 서로에게 해줄 수 있을 만큼 업무의 조화와 배움이 장단을 맞추는 ‘錦上添花(금상첨화)’를 실현하고 있는 팀이다.

그들에게는 회의시간이 따로 없다. 옹기종기 붙어있는 각자의 책상이 연구실이자 회의실이고, 때론 밥상이고 침상도 된다. 그렇기 때문에 시시각각 접하는 뉴스와 각종 이야기꺼리들이 모두 회의안건이고 토론의 주제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논리적인 과정이 이루어지는 과정이 모두 자신의 자리에서 이루어진다. 논리적이지 않다면 농담도 꺼내지 않는 것이 그들의 일상인 셈이다.

이러한 구도와 일상 속에서 그들은 윤영환 연구위원을 중심으로, 그와 함께 크레딧을 담당하고 있는 길기모 수석연구원, 마켓 스트레터지스트 조중재 연구원이 사람의 힘으로 맞추기 힘든 워크십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다.

한 사람씩 간단히 설명하자면 윤영환 연구위원은 작은 것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섬세함과 통찰력을 가지고 있어 주변인들마저 놀란다는 ‘대단한 사람’이다.

또한 길기모 연구원은 특정 이슈를 설명하고 그것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결고리를 설명하는 데에 일가견이 있어 일명 ‘논리적 인간’으로 통한다.

가장 최근 이 팀에 발을 딛은 조중재 연구원은 이들 중에서 가장 밤을 많이 세우는 사람으로 증권가에 논리적인 이슈를 부각시키며 ‘새끼애널리스트의 반란’을 만들어내고 있다.

자체적인 평가로는 주식시장을 중심에 두지 않고 채권시장을 분석할 수 있는 분위기가 이 팀의 가장 두드러지는 장점이라고 한다. 이 덕분에 근본적이고 기본적인 문제들로부터 시작한 새로운 영역에서, 다양하고 심층있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는 것이었던 것 같다고 그들은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일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있다면 곧장 일로 풀어버린다는 사람들, 일이 재미있어서 항상 그 좋은 것을 머릿속에서 놓지 않는 사람들. 특정의 이슈가 생기면 논리의 고리를 타고 시원한 결론에 짜릿함을 느끼며 즐거워하는 사람들이 굿모닝신한의 픽스트인컴팀 구성원들의 공통점이다.

세사람은 92학번, 87학번, 82학번으로 각각 5년 차이, 10년 차이이다. 세대차이를 느낄 틈이 없는 분위기도 있지만 일사분란한 교통정리가 이루어지는 상하적 관계는 아니다. 어떤 경우에서든 논리적인 사람이 승리하는 분위기가 주도적이다.

새로운 아이디어에 목숨을 걸고, 근거를 가진 논리와 조율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팀의 분위기가 앞으로도 시장을 주도하는 거센 힘을 발휘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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