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4분기 미국에서 바이오신약 시판 허가 신청을 할 것이라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6일 오전 10시 46분 한미약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40000원 전일대비 상승19000 (+3.65%)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하락세를 보이던 한미약품은 “미국 스펙트럼사와 함께 개발 중인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Rolontis)’에 대한 미국 허가 신청을 오는 4분기에 할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상승 전환했다.
전날 스펙트럼은 보도자료를 통해 “호중구감소증이 발생한 초기 유방암 환자 406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시행한 결과 롤론티스가 경쟁 약물(뉴라스타)에 비해 열등하지 않다는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롤론티스의 임상 3상 성공 소식은 한미약품 연구개발(R&D) 모멘텀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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