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요건 1호 상장’ 기업인 카페24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카페24의 기업공개(IPO) 주관사단인 미래에셋대우, 유안타증권,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3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731.58 대 1로 집계됐다. 일반 투자자들에게 18만 주가 배정된 가운데 1억3천168만4천20주가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3조7천529억9천457만원이 몰렸다.
오는 8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1999년 설립된 카페24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구축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테슬라 요건을 활용해 증시에 오르는 첫 번째 업체다.
테슬라 상장 요건은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사례를 참고한 것이다. 당장에 이익이 나지 않더라도 성장잠재력을 가진 스타트업이나 기업들이 코스닥에 상장할 수 있는 문을 열어주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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