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이형근 기아차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이형근·박한우 대표체제에서 박한우 단독 대표체제로 변경됐다.
이형근 전 대표는 지난 5일 현대차그룹 인사에서 기아차 부회장 자리에서 물러나 고문직을 맡은 바 있다. 1952년 생으로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과 함께 현대차그룹 부회장단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았다. 업계에서는 당시 이 전 대표가 물러나면서 사측이 경영진 세대교체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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