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파리바운용,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신한BNP파리바운용,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 백서원 기자
  • 승인 201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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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20일 기관투자자의 의결권 지침인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한BNPP자산운용은 스튜어드십 코드 제정위원회가 제정, 공표한 기관투자자의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 7개항을 전부 채택하고 전체 펀드에 대해 적용함을 자사 홈페이지에 공시와 함께 관련 메뉴를 구축했다.

스튜어드십코드란 고객의 자산을 관리, 운용하는 기관투자자가 기업의 의사 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투자대상회사의 중장기적인 가치 향상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해 고객자산의 중장기적인 이익 향상을 책임지는 원칙이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신한금융지주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평가한 2017ESG 등급부여에서 평가대상기업 중 유일하게 지배구조 부문에서 ‘S’등급을 받았다이번 자산운용사의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은 투자대상회사의 중장기적인 가치나 사회적 책임을 점검하고 지배구조개선에 대한 참여와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을 추구해 투자자의 이익 도모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자본시장 선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투자신탁자산운용과 하이자산운용, 메리츠자산운용, 트러스톤자산운용 등이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발표한 바 있다. 국내 최대 연기금인 국민연금공단도 도입 의사를 밝혔다.

그룹 차원에서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검토 중인 신한금융그룹에서는 신한BNPP자산운용이 첫 테이프를 끊었다.

민정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는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은 자산운용사의 역할로서 건전한 고객자산의 관리와 투자이익 극대화를 위한 책임투자를 강화하는 기초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탁자 책임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한 역량과 전문성을 확보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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