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시즌, 배당주 투자 기회
배당시즌, 배당주 투자 기회
  • 도주혁 인턴기자
  • 승인 2017.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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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배당株 투자 기회다."

증권전문가들은 연말 배당시즌을 앞두고 배당주가 주츰하자 '지금이 매수 기회'라고 조언한다.

증권업계는 코스피200 기업들이 사상 최고의 이익을 내면서 연간 배당금 총액이 22조원 이상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특히 내년 스튜어드십 코드가 본격적으로 도입으로 배당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 아졌다는 분석이다.

19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코스피200고배당’, ‘코스피고배당50’, ‘KRX고배당50’ 등 주요 배당지수는 종합주가지수에 비해 대부분 성적이 저조했다. 매년 12월은 배당락이나 금융소득 종합과세를 우려해 투자자들이 매물을 쏟아내면서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배당락과 금융소득 종합과세도 배당락의 원인이었다.

이처럼 배당락 등의 요인으로 12월 말 하락한 배당주는 매년 1~4월에 강세 흐름으로 돌아섰다.

김선제 한국증권경제연구소 연구위원(성결대학교 교수)는 "배당주 투자는 단기투자보다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접근해야 한다"면서 "올해 기업들의 이익이 사상 최대치가 기대된다. 배당 기대감은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내년 스튜어드십 코드의 도입도 배당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대목이다"고 했다.

유안타증권은  2년 연속 DPS가 증가한 종목 가운데 배당수익률이 높았던 두산, 기업은행, 효성, 신한지주, KB금융, 코웨이, DB손해보험, 하나금융지주, GS, 삼성화재, LG유플러스, 에이블씨엔씨, 한라홀딩스, 쿠쿠전자, SK머티리얼즈 등을 추천했다.

한편, 올해 코스피·코스닥 증시 마감일은 오는 28일이다. 이에 따라 배당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은 12월 결산 기업 기준으로 오는 26일까지 해당 종목을 매수해야 한다. 배당을 받으려면 올해 증시 최종 매매일인 28일 주권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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