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은행장님, 이것 좀 고쳐주세요!”
[우리은행] 은행장님, 이것 좀 고쳐주세요!”
  • 한국증권신문
  • 승인 200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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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14일 은행장이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하기 위해 행내 통신망인 인트라넷 은행장 코너에「은행장님, 고쳐주세요!」라는 신문고를 설치하고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신문고는 은행장과 직원이 함께하는 공간 마련으로 일체감을 형성하고, 커뮤니케이션 채널 확대로 의사소통 원활화를 꾀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직원이면 누구나 은행장 앞으로 의견을 개진할 수 있으며, 은행장만이 그 내용을 볼 수 있어 비밀이 보장될 뿐만 아니라, 은행장이 매일매일 신문고를 확인하여 가장 빠르게 조치한다는 것이다. 또한, 은행장코너에는 CEO 메시지 전파, 직원 간담회 및 회의 시 은행장 발언자료 등을 게시한 “은행장 말씀”, 전 직원에게 발송한 이 메일 내용을 게시한 “우리 가족에게”, 각종 언론매체 보도자료 및 행내/외 사진자료 등을 게재한 “Zoom in CEO" 등 다양한 의사소통 채널을 통해 은행장이 직원들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 놓고 있다. 동행 관계자는 “이러한 의사소통 채널을 통해 경영진과 직원들 사이에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고, 고객과의 접점에 있는 현장 직원들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최우선으로 청취하고 해결한다는 은행장의 현장중시 경영철학을 실천해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고” 란 1402년 조선시대에 상소.고발 제도와는 별도로 백성들의 억울함을 임금이 직접 해결하여 줄 목적으로 대궐 밖 문루(門樓) 위에 달아 놓았던 북으로 최후의 항고나 직접 고발의 하나로서 임금이 북소리를 듣고 억울한 사연을 듣고 처리하였던 것이 그 유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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