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김기남·김현석·고동진 3인 체제...이재용 경영공백 메운다
삼성전자 김기남·김현석·고동진 3인 체제...이재용 경영공백 메운다
  • 오혁진 기자
  • 승인 201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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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김기남·김현석·고동진 등 3인 최고경영자(CEO)체제로 전환된다.

31일 삼성전자는 이사회를 열고 반도체사업을 총괄하는 DS(디바이스 솔루션) 부문장에 김기남 사장, CE(소비자가전) 부문장에 VD(영상 디스플레이) 사업부 김현석 사장, IM(인터넷모바일) 부문장에 무선사업부 고동진 사장을 각각 임명했다.

신임 사업부문장은 모두 각 부문 현직 사장들로 사실상 승진한 것.

이들 신임 CEO 가운데 1명이 내년 3월 말 임기가 끝나는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DS부문장)의 후임이 된다.

지난 13일 용퇴를 선언한 권 부회장에 이어 윤부근 CE 부문장, 신종균 IM 부문장, 이상훈 사장도 이날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가 조직을 쇄신해 활력을 주는 동시에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이르면 이번주 내에 사장단 개편과 권 부회장이 겸임해온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등 후속 인사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2018∼2020년 3년간 약 29조원을 주주들에게 배당하는 내용의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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