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농협금융지주·수출입은행 압수수색
검찰, 농협금융지주·수출입은행 압수수색
  • 한원석 기자
  • 승인 2017.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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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채용 비리’ 관련... 김용환 회장 사무실·자택 포함

검찰이 25일 농협금융지주를 압수수색했다. 금융감독원의 채용 비리 사건과 관련해서다. 김용환(65)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금감원 수석부원장 출신으로 금감원 지인에게 인사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 반경 서울 중구 농협금융지주 본점의 김 회장의 집무실과 자택 등 8곳을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이 이날 압수수색한 곳에는 금감원 고위 인사에 아들의 취업을 청탁한 수출입은행 간부의 사무실도 포함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2일 채용 비리와 관련해 금감원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행정고시 23회 출신으로 재무부 외환정책과, 증권정책과 등을 거쳐 금융위 감독정책2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한 뒤 금감원 수석부원장을 지냈다. 한국수출입은행장을 3년간 맡았고, 2015년 4월부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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