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동부,LG] 실적은 동부, 투자 메리트는 LG ..동원증권
[현대해상,동부,LG] 실적은 동부, 투자 메리트는 LG ..동원증권
  • 한국증권신문
  • 승인 2004.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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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실적 특징 시장에서 2위권 보험사로 알려진 현대, 동부, LG화재의 5월 실적 공통점은 보험영업은 호조를 보이는 반면, 투자영업은 전년에 비해 부진하다는 것이다. 보험영업호조는 동부화재가 가장 두드러지고, 현대해상이 소폭 호조를 보인 반면 LG화재는 오히려 전년대비 부진. 투자영업 부진은 2위권 회사들이 공통적으로 삼성화재나 코리안리에 비해 주식투자 규모 비중이 높기에 주식시황 부진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주요 지표 비교 5월까지 보험영업 관련 지표는 동부화재의 합산비율이 98.0%로 3사 중 가장 낮고 전년대비 개선폭도 2.6%p로 가장 크다. 다음으로 LG화재의 합산비율이 102.0%로 현대해상(102.9%)보다 소폭 낮고 전년대비 0.4%p 개선되었음. 동부화재의 합산비율이 크게 낮은 것은 동사의 사업비율이 전통적으로 업계에서 가장 낮다는 특성에 기인한다. 투자이익률은 LG화재가 4.6%로 전년대비 무려 5.0%p나 하락했지만 전년의 투자이익률이 워낙 높았던데 따른 것이다. 동부화재(누적 투자이익률 3.9%), 현대해상(4.2%)도 대부분 주식관련 매매/평가익 감소 때문에 전년대비 3.1%p, 2.7%p씩 하락했다. 자동차 보험 손해율 비교 3사의 자동차 손해율은 차별점을 찾기 어려움. 다만 전통적으로 현대해상이 업계 평균보다는 지속적으로 낮게 형성되면서 타사 대비 일찍 하락한 반면 나머지 2개 회사는 소폭 높게 형성됐다. 장기손해보험 손해율 비교 장기손해보험 손해율은 동부화재, LG화재, 현대해상의 순서로 낮다. 동부화재의 장기손해보험 손해율은 업계에서 삼성화재 다음으로 낮은 데 장기보장성 보험 중에서도 위험+부가 보험료 비중이 높은 질병보험 위주로 재편해온 것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보험료 증가율 비교 5월까지 누적 원수보험료 증가율은 업계 평균이 9% 남짓인데 반해 LG화재는 가장 높은 11.7%로 업계에서 유일한 두 자릿수를 기록. 아울러 동부화재도 비교적 높은 8.7%의 원수보험료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직접적인 영업수익으로 이어지는 경과보험료 증가율은 원수보험료 증가율과 같은 LG, 동부, 현대의 순서이다. 2위권 중 동부, LG의 경과보험료 증가율이 높은 것은 방카슈랑스를 적극 활용한 데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양사의 방카슈랑스 실적은 업계 1, 2워를 기록 중인데 작년 9월 이후 금년 3월까지 6개월 동안의 방카슈랑스 매출액은 동부가 264억원(시장점유율 32.6%)으로 1위이고, LG화재는 222억원(시장점유율 27.4%)으로 2위. (현대해상은 151억원으로 점유율은 18.7%) 다만 시행 중인 장기보험 방카슈랑스 상품은 손익에는 큰 도움 되지 않는 저축성 보험이므로 양사의 보험료 성장에 대해 액면 그대로의 의미를 부여키는 어려움이다. 투자의견 ‘중립’ 유지, 투자 메리트는 LG, 동부가 세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가는 현대해상이 44,000원, 동부화재가 5,800원, LG화재가 7,800원이다. 목표가 산출은 FY04 말 추정 수정BPS에 현대/LG에 0.7배, 동부화재에 0.6배의 목표 배수를 부여한 결과이다. 동부화재에 나머지 두 회사 대비 낮은 배수를 적용한 것은 동사 에 위험요인인 동부전자가 속해있는 반도체 산업 특성상 장기적인 낙관단계는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다. 3개사의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한 상승여력은 LG가 48.9%로 가장 높으며, 동부 26.4%, 현대 14.3%의 순서이다. LG화재, 동부화재의 단기 투자메리트는 높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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